뼈다귀해장국, 선지해장국 칼로리와 영양성분

해장국 종류는 많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양대산맥이 있죠. 바로 뼈다귀해장국과 선지해장국입니다. 닮은 듯 다른 두 해장국은 든든한 한 끼 식사입니다. 단순히 식사를 넘어 반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죠. 해장국을 먹고 싶어 식당을 갔는데 두 메뉴가 나란히 있다면? 고민이 되죠? 각각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표로 보는 두 해장국 비교

 

	뼈다귀해장국(중량/1000g 기준)		선지해장국(중량/1000g 기준)
	중량	1일 권장량(%)	중량	1일 권장량(%)
열량	714(kcal)	28.56%	312(kcal)	12.48%
나트륨	3088.2(μg)	154%	3074.5(g)	154%
지방	35.7(g)	66%	5.4(g)	10%
탄수화물	23.4(g)	7%	16.7(g)	5%
단백질	74.6(g)	136%	49.3(g)	90%
식이섬유	17.0(g)	68%	9.5(g)	38%
칼슘	670.27(mg)	95.7%	206.72(mg)	29.5%
철분	7.06(mg)	88.25%	78.57(mg)	982.1%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열량

열량을 보면 놀랍죠. 칼로리가 무려 2배 넘게 차이 납니다. 여기서 또 놀라운 점은 생각보다 높은 뼈다귀해장국의 칼로리와 반대로 생각보다 낮은 선지해장국 칼로리입니다. 해장국만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밥과 함께 먹는데 보통 밥 한 공기가 250~300칼로리 정도 됩니다. 선지해장국에 밥 한 공기를 함께 먹어도 뼈다귀해장국보다 칼로리가 적습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 한봉지에 500~600칼로리 정도 나가는데요. 그에 비하면 선지해장국은 칼로리 적당하고 영양만점 음식이죠. 해장국이라면 무조건 열량이 많이 나갈 거라는 선입견! 선지해장국만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에 해장국이 너무 먹고 싶다면? 선지해장국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나트륨​

해장국이 가진 가장 큰 단점이 나트륨입니다. 위 성분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어느 해장국이든 한그릇이면 하루 섭취량을 넘어버립니다.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 특징 상 해장국 먹으면서 국물을 안 먹는 사람은 없지요. 한 그릇 다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해장국을 먹을 때 국물 끝까지 먹지 마시고, 조절해서 드세요. 건강을 위해서.

 

 

단백질

사람 몸에 중요한 영양 성분 중 하나가 단백질입니다. 해장국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고단백질 음식입니다. 해장국을 몸보신으로 먹는 사람이 많은데요. 성분표를 보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칼슘

모든 해장국이 칼슘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뼈다귀해장국에는 칼슘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고기와 뼈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그렇죠. 특히 중년기가 넘으면 골다공증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칼슘 섭취는 평소에도 충분히 해주셔야 합니다. 뼈다귀해장국은 칼슘이 충분하기 때문에 평소에 즐겨 드셔도 좋겠습니다.

 

 

철분

철분은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여성이라면 빈혈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요. 뼈다귀해장국, 선지해장국 모두 철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선지해장국은 철분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평소 어지러움증이나 빈혈이 있는 분이라면 뼈다귀해장국보다는 선지해장국을 챙겨 드세요.

 

 

해장국은 왜 해장국일까?

해장국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보셨나요? 흔히들 술먹고 해장한다고 표현을 하죠. 근데 이게 맞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해장국 어원은 '해정국'입니다. 여기서 정은 '숙취 정(酲)'을 씁니다. 말 그대로 숙취를 풀어준다는 뜻이죠. 해정국이라 불리는 것이 시간이 지나 지금의 해장국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술 먹고 다음날 해장국이 생각나는게 괜히 있는 이야기가 아니죠? 술 먹고 다음날 숙취도 풀고, 영양만점인 해장국으로 든든한 한 끼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