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밀떡 쌀떡 차이점, 떡볶이 떡 칼로리는?

by 잡학박씨 2021. 6. 23.
반응형

한국인의 대표 간식, 대표 길거리 음식. 바로 떡볶이입니다. 다 같은 떡볶이 같지만 떡의 종류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거 아시죠? 대표적으로 쌀떡볶이와 밀떡볶이가 있습니다. 각 떡마다 식감도 맛도 다 달라요. 이런 차이점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떡볶이가 달라지게 하죠. 

 

쌀떡과 밀떡 어떤 떡이 더 열량이 높은지, 어떤 떡이 우리몸에 조금이라도 좋은지 한번 알아볼까요?

 

 

 

쌀떡과 밀떡의 맛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식감입니다. 똑같은 레시피에 소스로 떡볶이를 하더라도 떡이 다르면 전혀 다른 떡볶이가 되는데요. 떡볶이에서 떡이 가진 지분은 생각보다 큽니다.

 

밀떡파

밀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로 탱탱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미끈미끈 탱탱한 식감이 입안으로 쏙쏙 넘어가 먹기도 편하고요. 그리고 떡볶이를 오래 끓이거나 요리 후에도 잘 퍼지지 않고 밀떡 고유의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오히려 오래 끓일수록 밀떡은 맛의 풍미가 더합니다.

 

반대로 오래 끓이지 않으면 떡에 양념에 베이지 않아 떡볶이 소스와 떡이 따로 놀아 맛이 덜 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죠.

 

 

​쌀떡파

쌀떡은 굳이 양념을 하지 않더라고 맛있어요. 예전에 떡집에 가면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가래떡 생각나시나요? 그때 막 나온 가래떡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고 맛이 좋죠. 이렇게 쌀떡은 밀떡과 자체 풍미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탱탱한 식감의 밀떡이라면 쌀떡은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쌀떡을 좋아하는 사람 대부분 바로 이 식감이 좋아 쌀떡볶이를 좋아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함과 풍미가 더해지는 맛이죠.

 

쌀떡의 장점은 밀떡과 정확히 반대합니다. 쌀떡볶이는 오래 끓이면 퍼지게 되죠. 퍼지고 나면 쌀떡 특유의 쫀득함도 없어지고 소스 맛도 변화를 줘 맛이 떨어집니다.

 

 

 

쌀떡과 밀떡의 영양

그럼 두 떡의 영양성분의 차이는 어떨까요? 시중에 실제 판매되는 떡 중에 골라 표를 만들었어요. 생산업체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00g 기준  쌀떡 밀떡
열량  206kcal  235kcal 
나트륨  278mg(14%)  220mg(11%) 
탄수화물  46g(14%)  51g(16%) 
단백질  4g(7%)  5g(9%) 
지방  0.4g(1%)  1.1g(2%) 
당류  0 0

 

 

떡볶이 떡 열량 정말 높을까?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입니다. 이유는 떡볶이 떡의 열량이 높다는 이유죠. 그중에 밀떡의 경우 밀가루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더욱 기피하죠.

 

열량의 경우 밀떡이 쌀떡보다 12% 높습니다. 실제로 밀떡의 열량이 더 높지만, 아주 큰 차이라고 할 만큼은 아닙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쌀떡을 선택한다면, 차라리 떡볶이 자체를 안 먹는 게 현명한 선택이죠. 실제 둘 사이에 열량은 미미한 수준이니깐요.

 

영양성분은 위 표에 나온 거처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 두 떡 사이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양분은 밀떡이 쌀떡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미하지만 나트륨의 경우, 일반적으로 밀떡에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쌀떡이 더 많습니다.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떡 소화가 잘될까?​

밀떡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밀가루라서 소화가 잘 안될 거라 생각해서인데요. 실제로도 그럴까요? 한 대학의 연구결과의 의하면 위식도 산역류에 대해서 쌀떡과 밀떡을 비교한 결과 두 떡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학창 시절 누구나 떡볶이에 대한 추억은 하나씩 있습니다. 어릴 때도 좋아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 떡볶이. 매번 선호하는 떡 말고 다른 떡으로 한번 떡볶이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새로운 식감에 선호하는 떡이 달라질 수도 있을지 모르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