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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 과다하면 건강 악영향

by 잡학박씨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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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2,000mg입니다. 그러면 한국사람은 하루에 얼마나 나트륨을 섭취할까요? 질병관리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사람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 평균 4,500mg이라고 합니다. WHO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죠.

 

국과 찌개를 주로 먹는 한국사람에게는 나트륨 섭취가 다른나라 사람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이렇게 계속 짜게 먹어도 상관없을까요?

 

 

나트륨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고혈압

짜게 먹었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고혈압입니다. 우리몸은 짜게 먹어 나트륨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수분 보유량을 늘립니다. 수분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몸이 하는 일은 바로 혈액의 부피를 늘립니다. 이는 바로 고혈압으로 이어지죠. 

 

고혈압은 단순히 혈압이 높은 질환이 아닙니다.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질병들을 보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이 있습니다. 위 두 질병은 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죠. 고혈압은 완치가 매우 어렵고 한번 발병되면 계속해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고혈압과 함께 현대인들에게 가장 문제되는 질병. 비만입니다.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비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을 유발하는데요.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집단에서 적게 섭취하는 집단보다 비만률이 3~6배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나트륨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진 않지만 전문가들은 짠음식이 섭취 열량을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당이 높은 음식을 찾는 일이 자연스럽습니다. 우리가 짠 치킨이나 피자를 먹을 때 콜라를 섭취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짠 음식 섭취는 자연히 열량을 증가시키는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암

나트륨 과다섭취 중 가장 무서운 질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전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꼭 나트륨 하나 때문에 위암 발병이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위 벽을 손상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위암 발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 몸에 이롭게 소금 섭취하기

나트륨 즉, 소금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소금은 중요한 영양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소금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과거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세균을 방지해주는 등 사람에게 이로운 작용도 합니다. 의료와 영양학적인 연구가 발달하면서 소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겨난 거죠. 

 

소금을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우리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섭취해야 합니다. 소금을 아예 안 먹고살 순 없기 때문에 식습관부터 개선을 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인스턴트나 레트로 음식들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나트륨을 사용합니다.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식을 즐기도록 노력합니다.

 

작은 것에서 부터 실천할 수 있습니다. 치킨이나 피자를 먹을 때 콜라 대신 물을 마신다거나 고기를 먹을 때 충분한 야채와 함께 섭취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몸 속 수분이 줄어듭니다. 젊을 때는 짜게 먹더라도 그다음 날 몸이 붓기가 잘 안 생기지만 나이가 들면 붓기가 생기고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중년, 노년이 되면 짠 음식보다 담백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바로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소금은 음식을 한층 더 풍미있고 맛있게 해 주니깐요. 하지만 우리 몸을 위해서라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평소 물과 야채, 자연식으로 음식을 즐기는 습관을 가져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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