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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앉았다 일어나면 어리럼증, 기립성 저혈압 원인은?

by 잡학박씨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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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머리가 핑 돈 적이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기상 후 기지개를 펴다 어지럼증을 느낀 적은요? 이런 경험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금방 다시 정신이 돌아오지만 조금 심해지면 실신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다른 질병에 비해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지만, 문제는 2차적인 문제에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뇌와 심장에 피가 제대로 공급안되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몸은 누워있거나 앉아 있으면 몸속 혈액이 아래쪽 즉, 하반신에 몰립니다. 이때 갑자기 일어나면 몸은 빠르게 우리 뇌와 심장에 혈액을 끌어올려 공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끌어올리는 혈액이 충분치 않으면 순간적으로 기립성 저혈압 현상이 나타나죠. 한마디로 몸이 혈액을 끌어올리는 힘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을 일으킬 때 정상적이라면 자율신경계가 빠르게 작용하여 혈액을 뇌와 심장에 빠르게 공급하도록 하는데 그 능력이 부족한 것이죠. 뇌와 심장에 혈액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고 두통과 사지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은 다시 빠르게 앉거나 누우면 증상은 몇 초내에 없어집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관 압력과 관련된 질환이라 신체구조의 영향이 많습니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을 아래쪽에서 몸 위쪽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하체 근육도 중요한데, 하체 근육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노년기에 흔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밖에 평소 피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혈관 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 등이 기립성 저혈압을 자주 겪게 됩니다.

 

 

 

단순한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이 생겼을 때, 빠르게 앉거나 다시 누우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상술했는데요. 그래서 큰 문제가 아닌 거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2차적인 문제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순간적으로 실신을 할 수 있는데 이때 대게 많이 다치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순간적으로 실신을 하면서 주위에 물건 등에 부딪히는 경우 심각한 부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타박상, 찰과상 정도 그치기도 하지만 골절이나 뇌진탕 등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노인의 경우 실신으로 쓰러져 골절상을 입는 다면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중상에 이를 수도 있죠.

 

 

 

예방은 어떻게?

일어났을 때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핑 도는 느낌이 있다면, 그 즉시 몸을 낮춰 앉거나 누워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뇌에 피가 금방 다시 공급이 되어 기립성 저혈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 후 급하게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일어나면 기립성 저혈압 없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특히 수면 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의 근육과 혈관을 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몸속 혈액이 적절하게 몸 전체로 퍼지게 되어 기립성 저혈압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은 하체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세요. 스쿼트나 자전거 운동이 좋고, 1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해주시면 좋습니다.

 

 

 

 


타 질환에 비하면 가볍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2차 부상을 생각한다면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순 없습니다. 2가지만 기억하세요. 증상이 발현되면 바라 다시 앉을 것, 천천히 일어나기. 이 두 가지만 기억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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