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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에 땀 안나게 하는 방법, 수족다한증 민간요법 치료

by 잡학박씨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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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할 때 메모장이 다 젖어버려요.'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 신경 쓰입니다.'

 

'여름에 땀냄새 날까봐 걱정이에요.'

 

우리 주변에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로 다한증 때문이죠. 그냥 땀나는 게 뭐가 불편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고통입니다. 위 예처럼 일상생활에서 매우 불편을 겪게 되죠.

 

다한증 원인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외부적 요인, 자율신경계 이상 등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흥분, 자극에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땀이 필요 이상으로 나오게 되죠. 이런 현상이 계속되어 스스로 땀샘을 조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다한증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신 다한증과 국소적 다한증이죠. 전신 다한증은 말 그대로 온몸에서 땀이 나오는 것이고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서 땀이 많이는 나는 것이죠.

 

다한증 환자 중에는 전신 다한증보다 국소적 다한증 환자가 많습니다. 주로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에 많이 나오고요. 드물게는 엉덩이 쪽에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부위이든 필요 이상으로 나오는 땀을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줍니다.

 

민간요법, 한방에서의 치료법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손과 발은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손발 다한증은 계절 상관없이 힘듭니다. 우리 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할까요? 병원에 갔더니 완전한 치료법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한방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방에서는 다한증을 3가지로 구분하여 치료방법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심담허겁형 다한증인데요. 말이 좀 어렵지만 쉽게 말해 불안감으로 인해 생기는 유형을 말합니다. 불안, 긴장, 스트레스가 원인이죠. 이런 사람은 쉽게 흥분이 되어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땀이 발생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심장과 담 기운을 보강하여 안정시켜주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는 열성 체질형 다한증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하죠. 우리 몸은 열이 오르면 땀을 분비해 체온 조절합니다. 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한증 환자는 계절 상관없이 몸의 열이 많이 나서 땀을 흘리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려주는 한약 처방으로 치료를 합니다.

 

세 번째는 허냉형 다한증인데요. 선천적으로 기가 약해 몸에서 땀을 과도하게 배출하는 경우입니다. 자율신경계가 교란되어 다한증이 나타나는데요.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폐와 비장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위를 보강하여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양방과 달리 한방에서는 땀이 나는 부위를 직접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체질에 따라 치료를 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침술, 한약, 물리치료 등 여러 방법으로 다한증 치료를 하고 있죠.

 

다한증, 가벼운 질병이 아닙니다.

단순히 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병으로 볼 수 없습니다. 실제 땀이 나서 생기는 질병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한데요. 많은 다한증 환자들이 신경정신과 진료를 병행하기에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하고 일상생활,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죠. 

 

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 질병으로 보기 어려운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다한증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땀을 얼마나 흘려야 다한증인지 쉽게 알 수가 없죠. 그리고 일상의 불편함이 주관적이기도 하니깐요. 

 

큰 불편함 없이 계절적 문제라면 상관없지만,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불편하다면 지금 바로 다한증 치료에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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