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면을 상상해 보겠습니다. 배경은 술집입니다. 술에 취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옷깃을 움켜잡고 큰 소리로 다투고 있습니다. 그러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경찰관이 그들을 갈라놓으려 하자, 그중 한 명이 갑작스레 경찰관을 붙잡으며 소리를 질러댑니다. 심지어 주먹을 휘두르거나 위협하는 등의 난폭한 행위를 벌이자, 결국 인내심을 잃은 경찰관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하겠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입니다. 일상에서도 가끔 접할 수 있는 표현이며, 가끔은 허세나 겉모습을 위해 사용되기도 해서 그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집행방해죄는 생각보다 심각한 범죄로, 다른 죄에 비해 처벌이 매우 엄격하며, 형량도 상당히 무겁습니다. 일반인에 대한 범죄보다 훨씬 더 엄중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무집행방행죄 형법을 보면
형법을 살펴보면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직무 수행 중인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위협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됩니다." - 형법 제136조
지속적으로 저의 글을 읽어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러한 형량은 상당히 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범죄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공무집행방해죄는 벌금형보다 징역형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더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징역 6개월에서 1년 6개월 사이가 가장 보편적인 형벌이지만, 전과가 있거나 집행유예 중인 사람은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방해' 행위로 인해 받게 되는 처벌이 상당히 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치안을 유지하며 법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는 특히 엄격하게 다뤄지는 편입니다. 국가의 공권력에 대한 무시나 불복종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공무원, 교육 분야 종사자, 대기업 고위직, 정치계 인사 등에게는 공무집행방해죄가 평생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될 수 있습니다. 승진에 있어 불이익을 받는 것은 물론입니다. 따라서 공무집행방해죄는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형사처분이나 전과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무집행방해와 기소유예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 기소유예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네,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엄격한 처벌을 예정하는 법이라 할지라도, 검사의 판단에 따라 감형이나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법은 형사전문 변호사가 자세히 안내할 수 있습니다.
공무집행방해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행동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에 대한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변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반성문, 탄원서, 합의서 등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반성하고, 당시 상황과 법적 근거, 판례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반론을 준비한다면, 기소유예나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사 과정에서 변호사와의 대응 방법에 따라 처벌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범죄가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고소당했다면, 어떠한 전략으로 대처할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공무집행방해죄는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경우보다는 술에 취해 이성적 판단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건의 대응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며, 가능한 한 과도한 음주로 인해 판단 능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이런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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