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맞고소로 대응하기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는 걸 알게 됐다면 배우자뿐만 아니라 상간녀를 대상으로도 소송할 수 있습니다. 외도라는 건 두 사람의 잘못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자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남편이나 아내가 외도했다는 건 당연히 용서하기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배우자가 아닌 상간녀만을 대상으로 소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당하는 입장에서는 함께 잘못한 것인데 본인만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게 억울할 수 있답니다.

 

특히 본인도 가정이 있는 상황이라면 본인 가정에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자신의 가정만 파탄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패소까지 하게 된다면 엄청난 위자료를 물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맞대응하셔야 합니다.

 

이때, 대응하지 않는다면 말씀드렸다시피 위자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 위자료는 결국 본인의 남편과 공동으로 보유 중인 재산에서 나가는 겁니다. 그런 그 남편 입장에서도 와이프가 외도를 한 것만으로도 충격일 텐데 이 때문에 위자료까지 지불해야 한다면 더 억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당한 배상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하여 맞대응을 위한 소송을 알아보는 분도 많습니다. 상간남을 대상으로도 소송을 제기해야지만 위자료를 남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대에게도 보상을 지불해야 하겠지만 지불하는 것과 동시에 본인도 받을 수 있다면 큰 손해로 보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도한 사례를 보면 이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케이스도 많답니다. 상대방의 실수라고 판단하여 넘어가는 경우도 많으며 무엇보다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분이 많습니다. 배우자를 용서하기로 마음먹고 가정을 지키고자 하신다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올바른 대응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물론 용서를 하긴 했지만 정신적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원하는 만큼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손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된 문의를 해주시는 분 중에는 결국 위자료를 주게 되는 것이니까 손해라고 봐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문의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금액이 똑같이 인정되는 게 아니라 측정되는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꼭 손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으며 만약 두 사람 중 이혼하는 부부가 있다면 이를 더 큰 피해로 인지하여 높은 금액을 측정하게 됩니다.

 

물론 양쪽 집안 모두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했을 때도 동일한 금액으로 인정되는 게 아닙니다. 불륜 사이지만 두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의 잘못이 더 큰지를 파악하여 금액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본인이 더 유리하려면 외도 과정에서 내 잘못이 더 크지 않다는 걸 입증하는 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두 남녀가 불륜을 저질렀는데 한쪽 잘못이 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한쪽에서는 이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는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던 사이라면 그쪽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런 사실이 있는 상황이라면 이점을 확실하게 입증 가능한 증거를 마련하여 법원에 제출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증거가 중요합니다. 

또, 외도를 시작한 이유가 어떤 사람에게 있느냐도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 사례 중에서는 본인은 배우자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싶지 않지만 상대방의 지속된 설득으로 인하여 외도를 시작하였다는 케이스도 있답니다. 이 역시도 이 사실만 제대로 증명한다면 금액을 측정할 때 더 유리하게 반영됩니다.

 

당연히 이런 사실을 입증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증거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메시지 기록도 좋은 증거가 될 수 있으며 그 외에 영상이나 사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외도로 만난 관계는 서로 신뢰가 없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거를 미리 준비해 놓는 분도 있답니다. 재판을 하게 됐을 때 증거를 얼마나 제출하느냐에 따라서 당연히 판결을 달라집니다. 그러니 본인이 모을 수 있는 자료는 충분히 수집하여 상대방의 잘못이 더 크다는 걸 입증하셔야 합니다.  

 

 

 

실익을 잘 따지셔야 합니다. 

위 내용에서 확인하셨겠지만 맞소송을 할 때는 실익을 잘 따지셔야 합니다. 이는 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며 어떤 식의 대응인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재판이라는 건 누구나 경험하는 일도 아니며 어렵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분도 많으신데 그럴 때일수록 함께하는 변호사를 잘 만나는 게 중요하답니다. 실력 있는 변호사를 선임한다면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더 유리해질 수 있을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으며 거기에 맞는 준비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