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보풀 원인이 뭐지? 제거 방법은?

스웨터나 니트는 추운 겨울철에 자주 입는 옷이죠. 일반 티셔츠에 비해 보온성도 좋고, 스타일도 좋아 가을이나 겨울에 많이 입는데요. 이렇게 이쁜 옷에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바로 '보풀'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입고 싶어도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괜히 신경 쓰이고 보기에도 안 좋아요. 

 

보풀 없이 깔끔하게 코디해서 입고 싶은데.... 이런 마음도 몰라주고 방해가 되죠.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쉽게 제거할 순 없을까요?

 

 

 

생기는 이유가 뭐야?

보풀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마찰입니다. 그러면 마찰을 줄이면 되겠죠? 그런데 그게 어디 쉽나요. 옷을 입고 활동하면 당연히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죠. 여름에는 가볍게 티셔츠 한 장 만으로 충분하지만 겨울에는 티셔츠나 셔츠 입고 니트 스웨터 그리고 아우터까지 여러 겹 입다 보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마찰은 필연적으로 발생하니깐.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100% 안생기게 할 순 없어요. 조금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정도죠. 우선 외출 후 집에 오면 입었던 니트나 스웨터를 탈탈 털어주세요. 먼지를 제거해주는 거죠. 이런 옷들의 특징이 옷 사이사이에 먼지가 자리잡기 딱 좋죠. 이런 먼지들이 계속 붙어서 마찰이 되면 보풀이 그냥 생기는 거보다 훨씬 크게 생깁니다.

 

세탁을 할 때도 조금만 신경쓰면 보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거처럼 마찰 때문에 보풀이 생긴다고 했죠. 세탁을 하면 엄청난 마찰이 발생하겠죠. 가능하면 스웨터나 니트는 손세탁을 해주시고요. 세탁기를 이용하면 따로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해주세요. 이렇게만 해도 상당 부분 보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쉽게 제거는?

보풀이 보기 싫어 제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간이 남고 심심해서 하나하나씩 손으로 뜯는다고요? 이 방법은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당장 눈에 띄진 않지만 이렇게 보풀을 뜯으면 옷이 상하게 됩니다. 

 

면도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비추입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실 텐데요. 면도를 아무리 조심해도 면도 후에는 피부가 따갑죠. 꼭 피가 나는 게 아니더라도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상처가 생겨서 그래요. 그런데 옷이라고 다를까요? 오히려 매끈하게 면도가 안되어 옷은 더 많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심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구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풀제거기를 이용하세요. (보풀제거기 광고아닙니다ㅠ) 보풀제거기가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에요. 단, 보풀제거기도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제거를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보풀제거기를 꾹꾹 눌려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제아무리 보풀제거기라도 옷감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