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정신병은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쉬쉬하면서 숨기기 급급했지만, 요즘에는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게 사회적 현상이죠. 그런데 조울증과 우울증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두 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딱 말하기란 어렵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슷한 듯 하지만 다릅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과 예방법까지 한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우울증
우울증은 말그대로 일상생활에서 의욕 상실이 지속되어 우울감이 생기고, 이로 인해 정식적, 신체적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정 장소나 환경에서 우울하다가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집이나 친구를 만났을 때 우울증이 해소가 된다면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단순 우울감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계속되면 의욕 상실, 수면장애, 식욕 문제가 생기는데요. 식욕 문제는 식욕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식욕이 증가해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하고 오래되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자살에 이르기도 하죠.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 이 우울증이기도 합니다. 본인이나 주변인 중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조울증
우울증은 계속해서 우울감이 생기는 질환이라면,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 계속해서 번갈아가면서 나타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기서 조증은 여러 형태의 증상을 보이는데 감정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조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즐겁고 흥분된 상태가 아니라 기쁨, 분도, 자괴감등 통제 불능 상태가 조증입니다.
우울증과 비교하면 좋은 상태가 지속되어 있는 거처럼 보이지만, 기분 변화의 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우울증보다 조울증이 훨씬 큰 문제가 있습니다. 주변인이 힘들정도로 감당이 안되죠. 조울증 증상이 있다면, 단순 환경변화로는 치료가 힘듭니다.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상담과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두 질환 모두 심화되기 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꼭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이라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죠.
야외활동과 일광욕을 주기적으로 해줍니다. 햇빛은 우리몸에 비타민도 공급해주고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날씨와 계절 상관없이 야외 활동을 자주 하시고, 30분이라도 짧게 산책을 하세요.
규칙적인 운동도 좋습니다. 운동은 모든 질환에 있어 필수 항목입니다. 우울증과 조울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까지 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한다는 마음으로 해주세요. 평소 직장이나 사회생활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집에서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조울증과 우울증 평소 관리와 약물 치료로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 시선이 부담되어 병원을 멀리하지 마세요.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시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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