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후추는 발암물질이다, 조리 방법에 따라 달라요

by 잡학박씨 2021. 10. 20.
반응형

대표적인 향신료인 후추. 후추가 귀한 아주 옛날에는 금과 비교될 정도였어요. 요리할 때 냄새를 없앨 때 후추를 사용하는데요. 향신료로 쓰이는 다른 재료가 많지만, 육류 요리에는 후추만 한 향신료도 없죠.

 

그런데 후추가 몸에 안좋다는 오해 아닌 오해가 있어요. 후추가 발암물질이라는 이야기, 체내 축적된다는 이야기 등...

 

후추 정말 우리 몸에 안좋을까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후추가 몸에 좋은 이유

후추는 단순히 음식의 냄새를 잡아주고 향을 좋게 해 준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의외의 기능이 하나 있어요. 바로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후추에는 알카로이드가 있는데요.

 

이는 우리 몸에서 침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주어 결과적으로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후추를 먹으면 몸에 쌓인다는 이야기 한번쯤 들어보셨죠? 사실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후추를 주 음식으로 먹진 않죠. 한번 섭취할 때 아주 소량만 섭취하는데요. 섭취량이 적기도 하지만, 몸 밖으로 배출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후추는 발암물질이다?

후추는 오히려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조리 과정이 잘못되면 우려하는 일이 생기죠. 위에 말씀드린대로 육류 요리 때 후추를 향신료로 많이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이때 육류를 볶거나 열을 가할 때 후루를 넣으면 특정 함량이 증가합니다.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이 물질은 열을 가하면 평소 함량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15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신경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 요리를 하면서 열을 가할 때 후추를 넣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삶거나 끓는 물에는 문제가 없어요. 아크릴아마이드는 최소 120도 이상 온도에서만 함량이 증가하니깐요. 물이 끓는 온도인 100도에서는 문제가 없어요. 

 

 

 


요리에 풍미를 더 해주고 냄새도 잡아주는 후추. 한 가지만 주의하면 우리 몸에 오히려 좋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