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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배달 음식 전성시대, 배달용기 똑똑하게 재활용 방법

by 잡학박씨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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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배달음식이 다양하고 빠른 나라도 없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했는데요. 실제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배달을 시작했을 때, 원조 국가인 미국에서도 큰 이슈가 되기도 했죠. 

 

안 그래도 배달음식이 넘치는데 코로나 이후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났습니다. 편리한 것은 좋은데 한 가지 골치 아픈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넘쳐나는 배달용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재활용이 되는 주거 환경이라면, 그래도 괜찮아요. 만약 일주일 하루 정해진 날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매주 집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중 상당수가 배달음식 덕분이죠. 

 

간편해서 좋은 일회용 배달용기들 환경을 생각한다면, 재활용도 잘하고 줄이는 노력도 필요한데요.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재활용 방법이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버린다고 쓰레기가 아니다

가끔 단순히 재질만 분류하고 그냥 재활용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음식물이 남은 상태로 버리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배달용기를 분리배출할 때는 음식물을 깨끗이 비우고, 최소한 물로 한번 헹구는 작은 노력 정도는 필요합니다. 이런 작은 행동이 더욱 우리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빨갛게 남은 국물 자국은?

매운 음식 좋아하죠? 배달 음식에도 매운 음식이 많아요. 닭볶음탕, 짬뽕, 떡볶이 등...문제는 다 먹고 난 후 용기 상태입니다. 필연적으로 빨간 자국이 남습니다. 기름과 함께요. 가볍게 닦아주거나 그래도 안 없어지는 자국은 가볍게 설거지 정도는 해주세요. 어차피 버릴 건데라는 생각만 하지 마시고요. 이렇게만 해줘도 재활용이 가능해요.

 

그냥 막 버린 용기 중 상당 수 재활용 수거장으로 갔다가 다시 쓰레기로 폐기 처분되는 이유가 이런 이유도 있기 때문이죠. 만약 그래도 빨간 자국이 그대로 있다면, 햇볕에 하루 말려보세요. 마법처럼 말끔하게 없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재활용도 방법이 있습니다

 

페트병 

페트병에 상품을 알리는 비닐 포장지가 붙어 있는데요. 귀찮다고 제거 안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개선되어 겉 비닐을 제거하고 분리배출을 많이 하긴 해요. 하지만 여전히 그냥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요. 조금 귀찮더라도 꼭 겉 비닐을 떼어내고 페트병을 버려주세요. 

 

 

컵라면 용기

컵라면 용기는 크게 2가지. 하나는 종이로 된 용기. 나머지 하나는 스티로폼으로 된 용기죠. 여기서 재활용 가능한 것은 종이로 된 컵라면 용기입니다. 스티로폼으로 된 용기는 다시 재활용할 수 없어요. 특히 라면 국물이 선명하게 남은 용기라면 더욱 그래요. 스티로폼으로 재활용은 안되니깐 라면 용기는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비닐

그냥 단순히 상품을 담았던 비닐이라면 재활용 할 수 있어요. 이물질이 없으니깐요. 그런데 음식을 담았거나 소스를 담은 비닐이라면 아닙니다. 이런 비닐은 재활용 절대 안 되니.. 이것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박스

택배를 주문하면 꼭 따라오는 박스포장. 이것도 나름 지켜야 할 것이 있어요. 박스 포장을 위해 붙인 테이프와 택배 배송을 위해 붙인 배송지 스티커는 반드시 제거해주세요. 박스는 종이로 재활용해야 하는데, 이런 이물질이 박스 재활용률을 급격히 떨어트리거든요. 

 

 

 


조금 귀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주면 더욱 활용 가치가 높은 재활용이 될 수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요. 작은 것부터 지금 바로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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