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에 유해물질이 있다고? 성분 자세히 알아보기

집에 물티슈 없으신 분? 아마도 거의 없을 텐데요.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필수품처럼 사용됩니다.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사무실에서 간편한 게 뽑아서 사용하니 편리하죠. 

 

그냥 물이 묻어 있는 티슈라고 알고 있는 물티슈. 사실은 단순히 물만 있는게 아닙니다. 물티슈에 향, 세척력, 보존을 위해 생각보다 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물티슈를 구매할 때 물티슈 성분을 따지게 되죠. 화학물질이라고 하니 왠지 거부감부터 드는데요. 물티슈 우리 몸에 좋은지 안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물티슈에 들어가는 화학물질들

물티슈를 구매할 때 뒤에 표기된 성분표를 자세히 보세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화학물질들이 보일텐데요. 뭔지 잘 모르고 구매하지만, 미리 안다면 좋겠죠? 그리고 지금 알려드리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이라면 아래 성분이 있는 물티슈는 피해 주세요.

 

1. 페녹시에탄올

이 성분은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페놀 그리고 에틸렌옥사이드가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물질인데요. 1급 발암물질입니다. 물티슈 성분에 위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페놀이 물티슈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당연히 우리 몸에 안 좋겠죠. 

 

2.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이름 한번 참 길죠? 긴 이름만큼 거부감이 듭니다.^^ 이 성분은 콜타르에서 추출해서 만드는데요. 콜타르는 석탄에서 나옵니다. 즉 석탄에서 나오는 물질이죠. 

 

부작용으로는 호흡기 질환, 구토, 마비 증상을 일으키고요. 물론 이런 증상은 다량의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에 노출되었을 때입니다. 국내에서는 물티슈에 이 물질을 사용하려면 0.8% 이하만 쓰도록 되어 있는데요. 몸에 안 좋은데 왜 사용을 허가하냐고요? 이 물질이 물티슈의 살균과 보존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쓰입니다. 

 

3. 소듐벤조에이트

이 물질을 쉽게 설명해주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방부제'. 말 그대로 물티슈가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죠. 물티슈는 늘 물기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해주는 것이 이 물질인데요. 이 물질 역시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 물질을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위험합니다. 아니 물티슈는 먹는 게 아닌데 무슨 소리냐고요? 물티슈로 얼굴이나 입 주변을 닦는 분들도 있죠.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식사 후 이를 닦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우리도 모르게 이 성분을 섭취하게 만들죠. 물티슈를 구매할 때 이 성분이 있다면 피해 주세요. 

 

 

그럼 어떤 물티슈가 안전할까?

물티슈 중 유아용/신생아용으로 나온 물티슈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유아용을 표방하는 제품들 대부분이 이런 화학물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만들죠. 그리고 피부 자극 테스트가 완료된 제품이 좋아요. 저자극 제품은 그만큼 우리 몸에 안전하게 만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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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다고 생각했던 물티슈. 알고 보니 화학물 덩어리죠. 아닌 제품도 있으니 모든 물티슈가 몸에 안 좋다는 오해는 하지 마세요. 편리하고 건강하게 사용을 원한다면 조금 귀찮더라도 물티슈 성분표를 자세히 보고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