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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알면 건강 챙기는 주방세제 사용법

by 잡학박씨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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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고 난 후, 밥풀이 묻어 있는 밥그릇, 양념이 잔득한 접시, 요리할 때 사용한 칼 도마 그리고 수저. 그대로 놔두는 사람은 없죠?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요. 물로만 설거지하기엔 찝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방세제를 사용하는데요.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설거지 해줘서 뽀득뽀득한 그릇을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따로 배워보신 분 있나요? 없죠. 사실 배울게 뭐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주방세제를 사용하고 있어요. 

 

단순히 잘못 사용했다 끝. 이게 아니예요. 잘못된 주방세제 사용법은 우리 건강에도 안 좋으니깐 이번 기회에 한번 쓱 읽어보시고 활용하시길 바라요. 

 

 

주방세제 사용법의 정석

설거지를 하기 위해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조금 덜어서 거품을 냅니다. 그리고 그릇에 문질문질. 그러면 그릇과 식기류에 거품 가득 주방세제가 묻어나죠. 그리고 물에 헹구면 끝. 어때요? 대부분 이렇게 하고 있죠.

 

그런데 이 방법이 한참 잘못된 방법입니다. 혹시 세제 뒷면에 사용량 표기 한번이라도 보셨나요? 그곳에 사용량을 보면 물 1L에 주방세제는 1.5ml 정도로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그것도 물에 희석시켜서 말이죠. 이제 뭐가 다른지 아시겠죠?

 

물에 왜 희석할까?

우리가 보기엔 주방세제가 그릇에서 말끔히 씻겨 내려간거 같지만, 만약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거품 가득 설거지하면요. 생각 이상으로 세제가 그릇에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세제를 먹고 있는 셈이죠. 물에 희석시켜서 사용하면 이런 우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주방세제도 종류가 있다

다 같은 주방세제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죠. 주방세제는 3개의 등급으로 나뉩니다. 1등급은 그릇이 아닌 식품류에 직접 사용하는 세제입니다. 과일이나 야채 세척용으로요. 요즘은 마트에 가면 상품에 딱 보이게 표기를 해놨죠. 

 

2, 3등급은 일반적인 주방세제를 말하고요. 설거지 할 때 사용하는 주방세제를 뜻하죠.  

 

 

올바른 주방세제 사용법

그럼 설거지 할 때 주방세제를 물에 희석시키면 끝? 여기에는 나름의 순서와 방법이 있어요.

 

본격적인 설거지 전에 먼저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세제 사용량도 줄이고, 음식물과 세제가 섞이면서 더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거죠. 그리고 물에 주방세제를 희석시켜주세요. 그리고 기존처럼 수세미로 그릇을 닦아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깨끗이 헹궈야겠죠. 헹구는 과정은 꼭 흐르는 물에 해주세요. 최소 15초 이상 흐르는 물에 헹궈야 합니다. 이때 온수를 사용하면 더 좋아요. 

 

 

 

거창하게 소개해드렸지만, 사실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 수세미에 직접 세제를 뿌려 사용하지 마시고, 물에 희석시켜서 사용하기! 정말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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