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불편하면 사람 컨디션이 안 좋죠. 위쪽 배가 아프면 위(stomach)가 안 좋고 아랫배가 아프면 장(intestine)이 안 좋은 경우입니다. 오늘은 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장이 불편하면 계속해서 화장실이 가고 싶고, 심하면 식은땀도 나고 발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장 건강은 우리 항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죠. 장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죠. 장은 평소에 생활습관과 식습관만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죠. 특히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장 건강을 위한 음식은 매우 많은데 오늘은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1) 통 곡물
통 곡물 어떤걸 말하는 걸까요? 쌀, 현미, 통밀? 이 정도면 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장 기능 향상을 위해 통 곡물 섭취를 권합니다. 이유는 통 곡물에 섬유질이 있기 때문이죠. 매일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약 25g의 섬유질이 필요합니다. 곡물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빵이나 밀가루(면)처럼 정제된 곡물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그다지 도움이 안 되죠.
일반적인 통 곡물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비교하면 오메가3 뿐 아니라 많은 섬유질을 우리 몸에 공급해줍니다. 장내 세균이 섬유질을 발효시키면 장 내부에서는 이로운 지방산이 생성이 되죠. 이런 작용은 우리 장 내벽 세포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2) 잎이 있는 채소
채소가 몸에 좋다는 건 말 안해도 다 아는 사실이죠. 장 건강에는 잎이 있는 채소가 좋습니다. 대표적인 채소가 시금치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먹는 채소는 아니지만 케일 역시 좋습니다. 잎채소들은 비타민C, K, A가 풍부하고 엽산, 섬유질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 건강에는 섬유질이 좋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실험한 방송 내용이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과 평균 체중을 가진 사람들의 장내 세균을 분석해본거죠. 비만인 집단은 장 내에 유해 세균이 많았고 평균 체중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유익균이 많았습니다. 비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장 건강에도 영향이 있죠.(소화력)
오랜 기간 꾸준히 잎 채소를 섭취하면 섬유질이 우리 장 내에 이상적인 미생물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는 곧 우리 장 건강과 직결되는 일이죠.
(3) 저과당 과일
과일이라고 우리 몸에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과일은 대체로 몸에 좋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체질에 따라 섭취해야 할 과일도 다릅니다. 나는 평소에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장이 늘 불편하다? 이런 분들은 즐겨 먹는 과일을 바꿔야 합니다.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가스가 찬거 같고, 늘 복부 팽만감을 느낀다면, 당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저 과당 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저 과당 과일의 대표는 귤입니다. 오렌지, 자몽도 여기에 포함되죠. 이런류의 과일을 평소에 자주 섭취하세요. 바나나 역시 좋습니다. 바나나는 과일 중에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단, 과일 섭취가 귀찮아 주스로 섭취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 주스는 과일 본연의 성분보다 설탕이 훨씬 많아 오히려 장 건강을 해칩니다.
(4) 아보카도
천연 항암제로 정편이 나있는 아보카도는 슈퍼푸드라 불립니다. 아보카도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죠. 게다가 과일이지만 지방도 풍부합니다. 이 지방은 동물성 지방과 달리 우리 몸에 매우 좋은 지방입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를 도와주죠. 그리고 아보카도는 매우 저 과당 식품이기에 가스를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견과류와 함께 아보카도를 먹으면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공급 받을 수 있죠. 하지만 뭐든 너무 과한 섭취는 피하셔야 합니다. 평소에 먹는 음식만으로 장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습관화하도록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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