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은 이자율 1~2%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출금액이 커지고 대출기간이 길어지면 1% 차이도 큽니다. 대출 이자 작으면 작을수록 좋겠죠.
그런데 그냥 정해진 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같은 금융사라도 어떤 방법으로 받느냐에 따라 이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작게는 몇십만 원 많게는 몇백만 원을 아낄 수 있는데 한번 해봐야겠죠?
주거래
대출을 받을 때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서 받는 것이 제일 유리합니다. 거래기간이 길면 길수록 타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죠. 1금융권에서도 대출이 조금 덜 까다로운 곳이 있습니다. 외국계 은행들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이들 은행은 주거래가 아니라면 1 금융이지만 이자가 다소 높습니다. 우수한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10% 내외 이자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이라면 이보다 훨씬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죠.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문을 두드려야 할 곳은 주거래은행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직장인이라면 급여가 들어오는 은행이면 더욱 좋고요. 사업자라면 사업자용 통장이 잇는 은행이라면 좋습니다.
2 금융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 금융 대출은 캐피털, 카드론, 저축은행이 대표적이죠. 이 중에서 나와 거래 실적이 있는 곳이나 주거래 은행의 계열사 2 금융을 선택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2 금융 대출은 특히 어디가 나에게 유리한지 비교를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대출한도 조회에만 하는 것은 신용에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시고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고려해봐야 할 점은 전체 가능 대출금액과 금리도 중요하지만 내 신용등급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같은 2금융 대출이라도 신용등급에 많은 영향을 주는 대출이 있습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가 바로 여기에 해당하죠.
보험처럼 다이렉트로
과거에는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설계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안내받고 설명을 들은 후 가입을 했습니다. 이러한 보험 가입의 장점은 맞춤형 정장처럼 내 상황에 딱 맞는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같은 보험 상품에서도 필요 없는 부분,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 설계사를 통해 제대로 안내받고 선택하는 거죠. (제대로 된 설계사를 만났을 경우)
단점이라면 같은 상품군에서 다이렉트 보험보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을 받으려고 검색해보면 수많은 대출광고를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 금융사에서 직접 광고를 게시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대출 중개사나 회사에서 광고를 올린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은 편합니다. 그리고 실제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대략적으로 알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대출상품을 추천받아서 진행할 수도 있고요.
다만 여기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중개를 통하기 때문에 이들 수익 부분을 고려해서 금융사에서 대출을 해줍니다. 그래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하는 것에 비해서 말이죠. 대출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금융사와 직접 진행해보세요. 조금이라도 우대받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카드론도 똑같은 조건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로그인만 하면 카드론 대출을 한 번에 알 수 있죠. 그리고 간편하게 어플로 클릭 몇 번으로 대출을 실행하기도 하고요. 이때 카드사 대출담당부서에 전화해서 한 번만 문의해보세요. 한도도 조금 늘어나고 금리도 조금 낮춰서 카드론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신용도와 거래 실적에 따라 다릅니다)
1년이 지났다면 '금리 인하 요구권'을
대출을 받고 연체 없이 잘 갚은 지 1년이 지났나요? 금리 인하 요구권을 사용해보세요. 1년 동안 성실히 잘 갚았고 그 사이에 내 신용도가 좋아졌거나, 수익이 좋아졌다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요구한다고 하여 불이익이 생기는 거 아니니깐 내 신용도와 수익이 변동이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세요. 이 또한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요. 조금이라도 저렴한 이자로 빌리면 더욱 좋겠죠?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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