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겨 먹을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선천적으로 생선을 먹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나 즐겨 먹는 식재료죠. 하지만 생선은 항상 주의해야 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나 채소류에 비해 생선류는 상하기 쉽습니다. 해산물이 대체로 그런 편이죠. 상한 생선을 먹게 되면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식중독과 장염입니다. 오늘은 상한 생선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1) 생선 유통기간은?
생선을 만약 마트에서 구매했다면 유통기간을 쉽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격표에 유통기한이 같이 표기가 되죠. 유통기간이 지났다고 하여 무조건 못 먹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가공식품 중에는 유통기한이 꽤 지나도 섭취가 가능하기도 하죠. 하지만 생선은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생선이 아무 조리가 안된 생물인 상태에서는 유통기간이 2일이 지나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바꿔 말하면 유통기간 다음날까지는 소비를 해야 합니다. 2일 지나면 아까워 하지 말고 지체 없이 버리시길 바랍니다.
익힌 생선이라면 냉장보관으로 5일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구매할 때 붙어 있는 유통기간을 잘 숙지해서 메모지를 붙이거나 유통기간 택과 함께 보관하시길 추천합니다.
생선의 유통기간은 짧은편이므로 가능하면 구매 후 2~3일 안에 조리해서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상한 생선 구별법
유통기간을 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생선의 상태와 냄새로 확인하면 쉽습니다.
ㄱ. 생물 생선 겉면이 끈끈한 막이 있다면?
조리하지 않은 생물 생선을 꺼냈는데 만약 생선 표면에 끈끈한 점액이 보인다면 그 생선은 십중팔구 상한 생선입니다. 생선이 상하기 시작하면 생선 표면부터 축축한 점액층이 형성이 됩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쉽게 구분이 됩니다. 손을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ㄴ. 냄새로 구분이 가능하다
생선은 기본적으로 비린내를 가지고 있죠. 이 비린내가 싫어서 생선을 안먹는 사람도 있죠. 보통의 사람이라면 신선한 생선의 비린내는 아무렇지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상한 생선의 냄새는 일반적인 비린내를 넘어 코를 쿡 찌르는 냄새가 납니다. 평소보다 생선의 비린내가 심하다면 이미 생선이 부패하기 시작한 겁니다.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그 냄새는 더욱 심해지죠. 조금 더 지나면 흔히 말하는 생선 썩은 냄새가 납니다. 당연히 먹을 수 없겠죠?
ㄷ. 생선 속살 색깔을 살펴보자
생선을 통으로 보관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생선 비늘 부분의 끈적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손질을 한 생선이라면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붉은 살 생선은 신선한 상태라면 연분홍색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 살 생선은 하얀색이죠.
그런데 상하기 시작한다면? 생선살이 뿌옇게 됩니다. 때로는 파란색 또는 회색이 되기도 하죠. 생선살이 탁한 느낌이 든다면 이미 상한 생선입니다.
ㄹ. 냉동 보관한 생선은 얼음 상태 확인
생선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냉동하는 일은 흔하죠. 생선을 냉동보관하면 꽤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반년 이상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선을 냉동보관 할 때 보통은 위생봉투를 많이 이용하죠. 시간이 좀 지나면 위생봉투 안에 얼음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 얼음 결정이 갈색이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섭취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먹을 수는 있으나 이미 생선 본연의 맛은 잃어버린 상태이긴 때문에 식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요즘은 날씨가 선선해 비교적 오랫 동안 생선을 보관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주의는 해야겠죠?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인 만큼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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