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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술 유통기한, 종류마다 다릅니다(소주,맥주,양주)

by 잡학박씨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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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식품을 소비할 때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먹을지 버릴지 결정을 하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하여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식품의 유통기한은 보통 소비기한의 60~70% 정도를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하는데 문제없습니다. 그렇다면 성인이라면 자주 접하는 술은 어떨까요? 술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유통기한이 있는 술이 있고 없는 술도 있습니다.

 

소주 유통기한 

우리나라 대표 술인 소주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수가 높은 술들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습니다. 소주도 여기에 해당하죠. 지금 집에 소주가 있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제조일은 나와 있어도 유통기한은 따로 표기 안되어 있을 겁니다. 

 

물과 알코올로 주로 이뤄진 소주는 변질이 없는데요. 물론 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제들이 들어 있지만 소주 성분의 대부분을 물과 알코올입니다. 도수도 높아 미생물이 살수가 없죠. 개봉을 한 후에도 상관없지만 개봉 후라면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개봉을 안 했다면? 언제 마시든 상관이 없습니다.

 

 

맥주 유통기한

그렇다면 소주와 함께 영혼의 단짝인 맥주는 어떨까요? 맥주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품질유지기간이라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라고 봐도 무방하나 정확히는 품질유지기간입니다. 이 말은 그 기간 안에는 맥주 원래의 맛이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제조사에서 말하는 보관방법 시)

 

맥주도 종류가 있죠. 캔맥주가 있고 병맥주 그리고 페트 맥주가 있습니다. 각각 유통기한이 다른데요. 병과 캔은 일반적으로 1년의 유통기한, 페트맥주는 6개월의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도 마실수 있지만 맛이 변하거나 침전물이 생기므로 이 기간이 지나면 마시지 말고 다른 용도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맥주 활용 👉 winpia.tistory.com/17

 

소소한 생활 팁! 남은 맥주 활용법

퇴근 후 집에 와서 씻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켜고 맥주 한 모금 마시면 너무 좋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에 그날 하루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내곤 합니다. 소주와 다르게 도수도 높지 않아 마셔

fruitpia.net

 

 

양주 유통기한

도수가 높은 술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했죠. 보통의 양주는 소주보다 훨씬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통기한 상관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보관 할 때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양주의 경우 도수가 높아 한번에 마시기보다는 다시 뚜껑을 닫아 다음에 마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한번 개봉하였다면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게 좋습니다. 양주는 개봉 후에 알코올 성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날아가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도수도 변하고 무엇보다 양주 특유의 향도 사라집니다.

 

 

막걸리 유통기한

발효주, 탁주인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위 술보다 짧습니다. 요즘에는 유통기간이 제법 긴 막걸리도 많지만 열흘정도 되는 막걸리도 많이 있습니다. 

 

막걸리의 유통기한 살균 막걸리냐 아니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살균하지 않고 효모와 유산균을 그대로 살린 막걸리의 경우 냉장보관으로 10일 이내입니다. 매우 짧죠. 반면, 살균 막걸리의 경우 1년 정도 된다고 하니 굉장히 길어지죠.

 

장단점이 있습니다. 살균 안한 막걸리는 유산균도 풍부하고 맛 또한 진합니다. 살균 막걸리는 이와 반대로 맛이 조금은 심심하죠. 대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막걸리의 경우 취향에 따라 구매를 선택하면 좋겠죠?

 


술은 다른 식품에 비해 유통기한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보관방법이나 개봉 여부에 따라 유통기한이 무한정은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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