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라면. 야식 메뉴 중 단연 1등으로 꼽힙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으니 출출할 때 라면이 딱인데요.
맛있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됩니다. 인스턴트 음식 하면 대표적인 라면. 그래서 건강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요. 실제 라면은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건강음식이라고 보기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라면 자체를 안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한국인이라면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죠.
이왕 먹는 라면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수 있다면 참 좋겠죠. 복잡한 거 없어요. 간단한 방법으로 라면을 즐겨보세요.
면은 따로 삶기
나트륨과 상관없지만, 면만 따로 삶아도 상당량의 기름 성분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라면의 면은 밀가루 면을 튀겨서 건조해 만드는데요. 튀기는 과정에서 면발에 많은 기름을 머금고 있죠. 면을 따로 삶아서 삶은 물은 버리고 새로운 물에 다시 끓여주시면 기름 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먹어도 라면의 칼로리를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국물은 가능한 조금만!
라면을 먹을 때 마지막 남은 국물까지 싹 드시나요? 이제부터 국물은 남겨주세요. 라면이 몸에 안좋다고 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나트륨 때문인데요. 국물에는 이 나트륨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긴 하지만, 가능한 조금만 드시고 남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유를 이용해보세요
라면을 먹고 자고 일어나면 퉁퉁 부은 얼굴을 마주하는데요. 고나트륨의 라면을 섭취해 그렇습니다.
라면을 다 끓인 후 우유를 종이컵 반 컵 정도면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트륨도 줄여주고요. 동시에 국물에서도 고소한 맛이 나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싱거워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라면을 끓일 때 물을 조금만 넣어주셔도 되고요. 정상적인 물 양으로 끓여도 맛이 꽤 괜찮습니다.
각종 야채를 활용하세요
이 방법은 우리가 이미 익히 사용하는 조리법인데요. 라면을 먹을 때 최소한 파정도는 넣어줘야 맛이 좋아요. 라면을 끓일 때 파나 양파를 넣어보세요. 라면 국물에 은근한 단맛도 나고, 아삭함을 더해주어 더 맛있는 라면이 완성됩니다. 콩나물도 좋습니다.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맛도 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이 더욱 맛을 더해줍니다. 나트륨을 줄여주는 효과는 덤이고요.
두부, 순두부 활용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순두부 라면. 아주 간단하지만 라면을 더욱 풍미 있고 하나의 요리처럼 만들어줍니다. 두부는 라면을 끓이는 중도에 넣어주시면 좋고요. 순두부는 거의 다 익어 갈 때쯤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순두부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순두부가 다 으스러져서 라면 본연의 맛이 없어집니다.
스프는 조금 된장을 넣어라?
얼핏 듣기에는 된장이 들어간 건강한 라면처럼 느껴지시죠. 하지만 칼로리만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라면 스프의 칼로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낮아요. 보통 라면 한 봉지에 스프가 차지하는 칼로리는 25kcal 정도 됩니다.
된장은 100g에 약 200kcal 정도 되고요. 스프 대신 된장을 넣어서 간을 맞춘다면? 아마 훨씬 높은 칼로리가 나올 텐데요. 그리고 된장 역시 나트륨 함유량이 꽤 높은 식품 중에 하나고요. 취향 때문에 된장을 넣는다면 상관없지만, 단순히 칼로리와 염분 때문에 된장을 대신한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면 하면 생각나는 단짝. 김치가 있는데요. 김치 역시 나트륨이 상당하죠. 라면을 먹을 때 김치보단 샐러드와 같은 생야채, 오이와 함께 드시면 더욱 건강한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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