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돈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자본이 부족하다면 사업에 차질이 생기죠. 그래서 초보 사업자라면 자본 확보가 경영만큼이나 중요한데요.
자본을 가장 쉽게 확보하는 방법은 주변 사람들에게 빌리거나 대출을 받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영하는 입장에서 더 좋은 방법은 투자를 받는 일입니다. 투자를 받는 것은 회사 발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투자를 받으면 좋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투자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되지만 못 받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투자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자받기 전 알아두면 좋습니다
(1) 투자의 개념
투자를 단순히 돈을 받는 일이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투자를 받더라도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받으셔야 하는데요. 우리 회사에 투자하고 하는 투자자가 왜 우리 회사에 투자하려는지 알아야 합니다. 보통은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미래 이익을 기대해 투자를 합니다.
이에 대한 댓가가 따르는데요. 투자를 받은 대신 지분을 나눠주는 경우, 투자금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회사의 지분을 나누기 때문에 경영상의 문제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출 개념으로 투자를 받을 경우, 일정 기간이나 성과가 나오면 투자금을 갚아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대신 지분을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돈을 받더라도 투자자가 어떤 목적으로 투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2) 투자자 설득하기
이제 막 창업한 회사에 선뜻 투자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거의 없을 텐데요. 정말 잘될 사업이라면 은행이나 다른 투자자가 앞다퉈 투자를 하겠죠. 지분을 나눠주면서 까지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투자로 단순히 수익을 발생하는 가치 이상의 무언가 있음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목표 성과의 실체가 있어야 한다
열심힘 뛰어서 투자에 성공했다고 하여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회사라면 그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데요. 투자를 받고도 회사 성과가 좋지 않다면, 투자자의 압박은 계속됩니다. 심하면 사기죄에 휘말릴 수도 있고요.
그래서 투자자에게 정확한 성과 목표와 지수를 보여줄수 있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얼마 큼의 성장을 이루고 매출을 만들어 내겠다는 명확한 성과를 항상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의 투자 받기
사업 초기 투자받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뉴스를 보면 어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했다는 기사들을 많이 보는데요. 이렇게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처음부터 투자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업 초기 투자를 받는 방법. 힘들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1) 엔젤투자
엔젤투자는 개인이나 개인투자조합에 회사 지분을 주고 투자를 받는 형태입니다. 투자를 받은 회사가 상장을 하거나 큰 회사에서 인수합병 될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죠.
반대로 위 방법들이 실패할 경우 투자자는 투자금을 모두 손실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 규모 역시 1억 원 이하의 소액인 경우가 많습니다. 엔젤투자는 당장의 보이는 성과보다 비즈니스 모델만 보고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과가 없는 초기 사업자에게 매우 유용한 투자방법이죠.
(2) 정부 정책자금
정부에서는 매년 기업들을 위한 정책자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타트업에 지원해주는 자금도 상당하죠.
정부에서 운용하는 정책자금은 두 가지입니다. 융자와 지원인데요. 융자의 경우 말 그대로 대출입니다. 대신 정부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기 때문에 일반 금융권에서 받는 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이자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죠.
지원금의 경우 갚을 의무는 없습니다. 정부 각 부처에서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돈인데요. 갚을 의무는 없지만 대신 자금 집행에 있어 꽤나 까다로운 절차가 따릅니다.
(3) 크라우드 펀딩
벤처캐피털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에 우리 회사 사업 내용을 공개하고 투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벤처캐피털은 담보 없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엔젤투자가 개별 투자라면 벤처캐피털은 여러 투자사의 자본을 모아 회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 규모도 제법 큰 편이죠. 투자 규모에 따라 시리즈 A, B, C....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합니다.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은 어느 정도 사업성과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사업 초기에는 어렵지만, 투자를 생각하는 사업자라면 벤처캐피털 투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야만 성공한 경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 자본 부족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폐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우리 회사에 맞는 투자 유치 방법을 잘 알아보시고 사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보세요. '엔젤투자', '정부 정책자금', '벤처캐피털' 등 가능한 방법은 모두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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