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서 빠지지 않는 장류. 고추장, 된장, 쌈장이 없는 한식 상상이 되시나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필수 양념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너무 짜서 건강에는 괜찮을까? 혹시 다이어트를 한다면 먹어도 될까?
장류를 생각하면 단순히 염분만 걱정하는데요. 사실 염분 외에도 조금은? 걱정해야 할 성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나쁘다고 할 순 없어요. 그래도 조금 더 신경 쓰고 알고 먹으면 좋겠죠?
된장
입맛이 없을 때 구수한 된장찌개 하나만 있으면 딱이죠. 된장은 찌개뿐만 아니라 밑반찬, 국, 양념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고추장보다 매운맛이 적어 염분이 적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사실 된장의 나트륨 함량은 고추장의 2배입니다. 대신 탄수화물은 조금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습니다. 고추장보다 염분이 높은만큼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찌개를 할 땐 두부나 채소를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주시고요. 분명 몸에 좋은 된장이지만, 짜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고추장
한국 사람은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매운맛을 내는 양념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양념이 고추장입니다. 그런데 이 고추장이 의외로 고칼로리인데요. 고추장 한 숟가락에 33kcal 정도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음식을 할 때 사용하는 고추장 양을 생각하면 200kcal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밥 한 공기에 300kcal 정도 되는데, 이미 양념만으로 고추장은 200kcal가 된다고 하니, 꽤 높죠?
이렇게 고추장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바로 당류 때문입니다. 고추장의 대표적인 맛은 매운맛이지만, 은근한 단맛 또한 빠지지 않죠. 실제 찌개나 국을 할때 고추장을 넣으면 단맛이 은은하게 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추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요리인 떡볶이는 거기에 더해 설탕도 꽤 많이 추가되죠. 떡 칼로리에 고추장 + 설탕!!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고추장은 조금 멀리해주세요.
쌈장
쌈장은 고추장과 된장을 이용해서 만드는데요. 시중에 아예 쌈장으로 나온 제품도 많죠. 그런데 집에서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만드는거 보다 시중에 판매되는 쌈장이 조금 더 맛있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이유가 있습니다. 쌈장은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만들지만 여기에 더해 설탕 및 기타 조미료가 첨가돼야 더 맛이 납니다.
고추장의 높은 칼로리와 당류, 된장의 높은 염분. 이 둘이 만난 쌈장. 맛은 있지만, 다이어트를 한다면 쌈장 대신 다른 양념과 함께 드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나트륨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나트륨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에 염분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문제가 생깁니다. 더운 여름에 많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들 대부분이 베이스가 염분입니다. 반대로 너무 많은 섭취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나트륨 자체는 다이어트에 큰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같이 먹는 음식들이 문제가 됩니다. 단짠단짠이면 어떤 음식이든 맛이 있죠. 이런 음식 습관이 우리 몸 필요 이상의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국물을 먹는 습관만 고쳐도 충분합니다. 찌개, 국이 주인 한식에서 참 어려운 일이지만 가능한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조금만 섭취해도 충분하니깐. 식습관 개선에 노력을 해보세요. 그럼 장류 섭취에 인해 생기는 건강문제는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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