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기도 분당에 있는 김밥집에서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렸다는 뉴스보셨죠? 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쉽게 말하면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걸리죠. 여기에는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은 각종 영양소와 풍부한 수분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조건은 식중독 바이러스나 기생충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요. 조그만 관리를 잘못하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식중독 왜 걸리죠?
식중독도 다 똑같지 않아요. 크게 2가지를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미생물로 인한 식중독과 화학물질로 인한 식중독이 있죠. 우리 일상에서는 미생물로 인한 식중독이 많습니다. 식중독이라는 균은 없어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은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등이 있어요. 그 밖에 수많은 균들이 있는데 이들이 대표되고 있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채소. 채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면 조금 이상한가요? 그런데 대장균이 원인된 식중독은 대부분 채소에서 비롯됩니다.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죠.
그밖에 육류를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기도 해요. 사람에게는 없지만 가축에는 있는 세균이 옮기는 것이죠. 평소에 조금 덜 익혀 먹어도 되는 고기라, 여름철에는 가능한 많이 익혀 먹기를 권합니다.
살모넬라균 한번쯤 들어보셨죠? 우리 식재료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달걀을 통해 주로 발병합니다. 시중에 있는 달걀 겉면이 깨끗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위생적이지 않아요. 달걀을 사용할 땐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사용하세요. 달걀을 껍질을 깰때 이 세균이 음식에 들어가 나도 모르게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지도 몰라요.
음식을 잘못 보관 할 때도 문제가 생기죠. 겨울에는 실온에 며칠씩 보관해도 문제없던 음식도 더운 여름철에는 반나절만 지나도 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먹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잘 포장해서 냉장보관하셔야 합니다.
식중독 증세는?
식중독이 걸리면 주로 발열과 복통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스꺼움, 구토를 유발하죠. 당연히 소화가 잘 안됩니다. 이후 증상이 더 악화되면 탈수증상과 설사를 동반하죠. 만약 이 상태에서 고열까지 동반한다면 집에서 버티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식중독 대처
식중독이 시작되면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 몸의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죠.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몸에서 받아주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시중에 포도당을 보충 할 수 있는 제품도 많은데요. 그냥 물보다는 포도당과 함께 섭취하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한다고 바로 일반식을 하시면 안됩니다. 식중독으로 고생한 우리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 못했죠. 특히 소화기관은 그렇습니다. 식중독 완화가 있다면 1~2끼는 미음이나 죽으로 식사를 대처하세요.
식중독 예방법
거창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평소 주방 위생에 신경을 쓰고 식재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예방법입니다. 특히 주방의 경우 늘 물이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죠. 싱크대 소독은 평소보다 자주해주시고, 특히 칼고 도마는 반드시 깨끗히 설거지 한 후 완전히 건조 시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식재료 중 냉장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는 바로 냉장보관하시고, 먹고 남은 음식 또한 냉장보관 해주세요. 가장 좋은방법은 조금 귀찮지만 한두끼 먹을만큼의 식재료만 구입하시고 음식을 할때도 남기지 않고 한끼에 다 먹을양만 만드세요.
식중독 증세를 보면, 꼭 코로나 증세와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고열이나고 아파도 병원에서 바로 치료를 안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평소 식생활 습관에서 식중독에 유의 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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