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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빨래 했는데 쉰내 원인은? 세탁 방법으로 냄새 잡기

by 잡학박씨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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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옷에서 나는 뽀송뽀송한 느낌과 향긋한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가끔 세탁을 했는데도 옷에서 당황스러울 만큼 쉰내가 날 때가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꿉꿉한 여름에는 더욱 그렇죠. 세탁 후 나는 쉰내. 단순히 냄새 문제로 끝날까요? 아닙니다. 쉰내가 난다면 우리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예요.

 

 

냄새만 문제가 아니라구요?

냄새나니깐 다시 세탁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이 냄새의 원인이 바로 균 때문인데요. 이름이 좀 어려워요 '모락셀라 오슬로 엔시스'라는 균이 냄새의 원인인데요. 이 균은 우리 신체 호흡기와 피부에 안 좋아요.

 

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더운 여름에는 이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날씨이죠. 건저를 오래 하면 해결될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쉰내 나는 빨래 확 잡을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빨래했는데 냄새가 나는 원인은?

 

1. 빨랫감 오랫동안 모아두기?

우리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면 집에 와서 그날 입은 겉옷과 속옷을 세탁을 위해 갈아입죠. 이때 여름철이라면 필연 땀이 젖은 옷감일 텐데요. 여기에 더해 샤워 후 닦은 수건까지...

 

이렇게 젖은 빨랫감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세탁해야 하는데요. 너무 적은 양의 옷감을 세탁하기 부담스러워 어느 정도 모아서 하게 됩니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옷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죠. 아무리 향긋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해도 이 냄새를 없애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2. 건조 시간은 짧을수록 좋아요

빨래를 너무 오랜 시간 널어두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더욱 그래요. 빨래는 완전히 마르도록 해야겠지만, 적당한 시간은 지켜야 해요. 여유가 된다면 여름철에는 건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3. 바람이 잘 통해야 해요.

빨래를 널어 둘 때 통풍이 잘되는 환경이어야 해요. 습한 날씨라도 바람만 솔솔 통한다면 옷에서 나는 냄새를 잡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아파트나 주택은 이런 환경이 쉽게 만들어지지만, 원룸이라면 생활공간과 빨래 너는 공간이 구분이 안되어 통풍이 어러울 수 있는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특히 통풍에 신경 써서 빨래를 말리도록 하세요.

 

 

4. 알고 보면 세탁기 범인!!

위 방법을 다 지켰는데도 냄새가 난다고요? 그럼 아마 200% 세탁기가 원인입니다. 세탁기는 보통 구입해서 1~2년 사용하는 경우는 없죠? 못해도 5년 많게는 10여 년 을 사용하는데요.

 

근데!! 세탁기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아마 세탁기를 바꿀 때까지 안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세탁기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안 보이는 공간에 때가 끼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이 상태로 오래된다면? 세탁기에 돌린 우리 옷들은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세균이 덕지덕지 붙은 채로 나올지도 몰라요. 세탁기 점검 반드시 필수!!

 

한 가지 추가 팁~~~ 드럼 세탁기 경우 세탁이 끝나면 문을 닫아두지 말고 꼭 열어두고 세탁기 안을 건조해주세요. 그리고 제조사에서는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부분도 만들어놨어요. 통 세척까진 못하더라도 거름망과 문 주변은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소해주세요. 이렇게만 해도 몇 년은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깨끗하게 하려고... 세제 왕창 섬유제 왕창?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더 깨끗이 되는 게 아니랍니다. 섬유유연제 역시 마찬가지고요. 너무 많은 양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오히려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정량 이상으로 사용한다면? 남은 세제와 유연제는 그대로 찌꺼기가 됩니다. 이 찌꺼기 오래되면?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세제는 물에 녹지 않아 우리 옷에 그대로 붙기도 해요. 생각만 해도 몸에 안 좋을 거 같죠?

 

많이 쓴다고 더 깨끗해지는 거 아닙니다. 뭐든 적당히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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