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 쓰레기, 이렇게 구분해요

by 잡학박씨 2021. 5. 11.
반응형

우리 국민의 쓰레기 분리 배출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재활용 쓰레기 경우, 재활용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죠. 음식물 쓰레기 역시 분리 배출을 잘합니다. 그런데 조금은 헷갈리는 경우도 많죠.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말이죠.

 

우리가 먹고 남긴 음식은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정답부터 말씀 드리면 아닙니다. 남은 음식물이 모두 음식물 쓰레기는 아닙니다. 그럼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구별. 한번 알아볼까요?

 

 

음식물 쓰레기 무엇으로 재활용 되나?

우리가 버리는 수많은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아시나요? 음식물 쓰레기는 재처리를 통해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만들어집니다.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비록 동물이지만 먹을 수 있어야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퇴비 역시 마찬가지죠. 

 

 

 

과일은 다 음식물 쓰레기 아니야?

과일부터 살펴볼까요. 과일은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일 씨 경우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딱딱하면 일반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죠. 과일과 비슷한데 딱딱한 거? 견과류에 많죠. 특히 호두껍질 경우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국내에서는 많이 먹는 과일은 아니지만 코코넛의 경우, 매우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죠. 파인애플 껍질도 마찬가지고요. 둘 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딱딱한 껍질과 씨가 있는 과일.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복숭아씨, 감씨 등이 있죠. 견과류에는 호두, 밤, 땅콩이 있어요.

 

 

채소 뿌리는 일반 쓰레기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거처럼 음식물 쓰레기는 재처리를 통해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고 했는데요. 채소의 뿌리는 동물 사료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합니다. 

 

뿌리가 있는 채소 무엇이 있을까요? 대파, 양파, 마늘 모두 뿌리가 붙은 채로 판매가 많이 되고 있죠. 채소를 손질 후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육류, 어패류 뼈는 일반 쓰레기

대한민국 국민 간식 1등... 바로 치킨이죠. 순살치킨도 많이 즐기지만 여전히 뼈 있는 치킨이 맛있죠? 치킨을 먹고 남은 뼈는 일반 쓰레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작업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육류 뼈가 바로 이 닭뼈입니다. 

 

생선을 먹고 나면 생선 가시, 뼈가 남죠. 귀찮아서 그냥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시나요? 생선뼈는 완벽하게 일반쓰레기입니다. 조개껍데기 역시 마찬가지로 일반쓰레기입니다. 계란, 메추리알 껍데기 역시 일반쓰레기!

 

 

정석은 염분 제거 후 버려야

딱딱한 음식이 아니면 그냥 버려도 될까요? 원칙적으로는 음식물에 묻은 염분을 제거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염분이 높은 음식은 재활용의 가치가 떨어지죠. 음식을 물로 한번 헴궈 배출하면 더욱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매번 그렇게 해서 배출하기도 힘든 건 사실이긴 합니다.ㅠ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점!! 바로 우리가 흔히 먹는 고추장 된장입니다. 가끔 보관이 오래되어 버리는 고추장, 된장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장류는 절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리세요.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도 있지만, 몰랐던 사실도 있었죠? 특히 저는 고추장, 된장은 정말 잘못 알고 있었네요.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써서 환경보호에도 동참해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