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집에 잘 안 쓰는 화장품이나 로션이 있을 거예요. 청소하거나 짐 정리를 하다 보면 꼭 하나씩 나오기 마련이죠. 쓰자니 뭔가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죠.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언젠가 다른데 쓰겠지하고 또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 화장품 알뜰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피부에는 절대 사용 금지
화장품이나 로션은 개봉하면 그 순간부터 가능하면 빨리 사용하는 게 좋아요. 비싼 화장품이라서 아껴 쓴다고 오래 두면 안됩니다. 흔히 말하는 "아끼다 X 된다" 딱 맞는 이야기죠. 식품과 마찬가지로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조금 더 구별하자면 개봉 전과 후 유통기한이 다르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트러블을 발생 시킵니다. 심하면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이니, 절대 사용 금물입니다.
남은 로션은 몸(바디)에 양보하세요
남은 화장품 중에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로션. 그만큼 처치 곤란이죠.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요. 그리고 샘플로 받은 건 또 왜 이렇게 많을까요...
얼굴에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그럴 땐 바디스크럽으로 만들어서 사용해보세요.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집에 있는 흑설탕과 적당량 믹스해서 사용하시면 끝.
영양크림이라면 헤어팩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일반적인 헤어팩과 같은 사용법입니다.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주고 랩을 씌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쉽죠?
단,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몸에 바르는것도 조심해야 해요. 그럴 땐 가죽제품 클리너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너무 고급 가죽은 좀 부담스럽지만 가볍게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아요.
스킨 토너
유통기한이 아직 남아 있는 스킨 토너라면 화장 클렌징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면봉을 이용해 마스카라나 아이라인 지울 때 효과적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청소용으로 사용해야 해요. 마른걸레에 남은 스킨 토너를 묻혀서 가구 닦을 때 사용해보세요. 코팅 효과와 더불어 반짝반짝 광택 효과까지 볼 수 있어요.
립스틱 / 선크림
립스틱은 금속 재질의 제품을 닦을 때 효과적이에요. 금은과 같은 보석뿐 아니라 금속 재질의 가구나 제품을 닦아주면 녹 제거에도 좋고 광택도 살려줍니다.
선크림은 끈적이는 물질 제거에 좋아요. 테이프나 스티커를 오래 붙이고 떼면 표면이 끈적거림이 있죠. 이때 선크림을 이용해서 닦으면 말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지금 집에 어떤 화장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화장품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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