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에 매일 아침 일어나 확진자 수를 체크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같은 구, 시에 확진자만 나와도 몸을 사리곤 했는데 이제는 살고 있는 동네, 자주 지나쳤던 곳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해도 무감각해지네요. 늘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도 적응이 되나 봅니다.
코로나 우리 일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취업과 진학을 위한 면접 또한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마주보고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면접이야 말로 코로나가 전염되기에 딱 좋은 환경이죠.
코로나로 인해 바뀐 면접의 풍경 한번 알아볼까요.
비대면 면접도 종류가 있다
비대면 면접이라고 모두 똑같진 않습니다. 큰 틀에서는 맥락이 같지만 조금씩 다른 점이 있죠. 각 방식에 따라 주요 평가 항목은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 요구 형태에 따라 면접자는 대응 방식도 달리해야 합니다.
(1) 영상제출
사전에 먼저 배포된 질문에 면접자가 답변하고 이 과정을 녹화해서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기본적인 면접태도에 대해서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면접 이외 다른 평가 항목이 합격, 불합격 당락이 정해진다 할 수 있죠.
(2) 현장 녹화
영상 제출과 달리 면접 장소에 직접 가야 합니다. 면접 장소에서 제시된 질문 내용을 현장에서 녹화하는 방식이죠. 영상제출 면접보다 면접에 비중이 높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다만 실제 면접관과 소통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주제에 벗어난 내용을 답변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즉흥적인 대답을 혼자 화면을 보면서 하다 보면 아무래도 횡설수설할 가능성이 높겠죠. 평소에 모르는 내용이라면 정리해서 말하기란 어렵습니다.
(3) 실시간 화상 면접
최근 비대면 면접 중 가장 흔한 방식입니다. 화상이라는 점만 빼고 이전 면접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면접 자체의 비중이 높습니다. 지원자의 서류와 면접 자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변별력이 매우 높죠. 면접 준비도 과거 면접들과 다름없이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비대면 면접이라고 특별할 거 없다
비대면 면접.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지원자는 지원하는 회사, 학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꼭 숙지하고 예상되는 질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비대면이라는 방식이 더 긴장감을 줄 수 도 있습니다.
실제 비대면 면접의 경험이 많지 않아 온라인 상에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 이렇다 저렇다 말은 많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면접과 똑같지 준비합니다.
다만, 면접 방식에 따라 면접관이 추구하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는 점, 그 작은 차이만 숙지하면 되겠습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신발 말리는 방법(구두, 운동화) (0) | 2021.05.14 |
---|---|
그냥 버린다구요? 남은 맥주 활용법 이렇게 (0) | 2021.05.14 |
우리가 일일업무일지 쓰는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장단점) (0) | 2021.05.11 |
너무 많은 대출 스팸 전화, 문자 차단방법은? (0) | 2021.05.04 |
직장인 필수 상식, 반차 시간 기준은? (0) | 2021.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