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분해에 좋은 전통차(소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쌀쌀한 날씨 었는데 이젠 어느덧 봄이 확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곧 더운 여름이 오겠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우리 옷차림도 얇아지고 있습니다. 겨우내 두꺼운 옷으로 숨긴 살이 걱정이죠. 이제는 여름을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운동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먹는것도 중요합니다. 독하게 야채와 단백질만 섭취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기름진 음식과 달고 짠 음식들을 좋아하니깐요. 그런 음식을 먹고 나서 조금이라도 내 몸에 덜 미안하게 해 줄 방법이 있습니다. 식후 커피나 디저트 말고 전통차를 한번 마셔보세요.

 

 

탄수화물 소화에는 '맥아차'가 으뜸

맥아차 조금 생소한 이름이죠. 맥주는 잘 알죠? 맥주는 보리로 만든 술입니다. 맥아차는 술이 아니라 보리로 만든 차입니다. 엿이나 식혜를 만들 때 필수로 필요한 기름. 엿기름입니다. 이 엿기름이 바로 맥아로 만드는데요. 

 

맥아는 아밀라아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탄수화물 소화에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현대에는 빵이나 과자를 간식으로 많이 먹는데요. 이 모든 게 탄수화물입니다. 다이어트에 탄수화물이 안 좋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들 있죠. 밥이나 간식을 많이 먹었다면 물 대신 맥아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겠죠?

 

 

탄수화물 소화 + 소화기 보호 '곡아차'

맥아차는 보리를 이용해 만든 차. 곡아차는 현미를 이용해 만든 차입니다. 두 차는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곡아차는 약성이 약해 평소 물 대신 마셔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곡아는 현미를 발아하여 만드는데, 발아현미 역시 탄수화물 소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곡아차를 구하기 힘들다면 시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미차를 대신해도 좋습니다. 

 

 

육류에는 '산사차'

중국음식은 기름을 많이 이용합니다. 튀기고 볶고... 대부분 음식에 기름이 사용되죠. 중국 사람들은 평소에 녹차를 자주 마시는데 녹차만큼 많이 마시는 차가 산사차입니다. 산사차는 육류와 기름진 음식에 좋은데요.

 

산사는 리파아제와 프로테아제라는 물질이 풍부합니다. 이 물질들은 지방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는데 이런 효과가 육류를 먹고 난 후 산사차를 마셔주면 좋은 이유입니다. 산사의 이런 특징을 이용해 만드는 육류 요리도 있습니다. 

 

육류를 먹고 나면 특유의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느낌이 있죠. 산사차는 이런 느낌을 최대한 줄여주고 방지해주니 육류를 먹은 후 산사차 한번 마셔보세요.

 

 

속이 메스껍고 구토, 소화 불량에는 '곽향차'

곽향은 약재에 가깝습니다. 한방에서는 환자가 구토가 있을 때 이 곽향을 사용하는데요. 구토 진정 외 식욕부진, 소화불량에도 좋습니다.

 

소화가 안될 때 우리는 손쉽게 구하는 가스활명수를 찾는데요. 한방에도 위 비슷한 소화제가 있습니다. 평위산이라고 불리는데 이 평위산에도 곽향이 들어갈 만큼 소화에는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과식을 하였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가 안될 때 곽향차 한잔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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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체지방에 좋은 차로 우리는 흔히 녹차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녹차 이외 많은 전통차들이 체지방 분해와 소화에 좋습니다. 

 

단, 다이어트를 위해 살 빠지는 음식을 찾기보다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이 찌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