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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계량컵 & 계량저울 없이 계량하는 방법

by 잡학박씨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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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만 찾아보면 요리 레시피가 다 나와 있어서 손쉽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유튜브나 블로그에 나온 재료를 다 준비하고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막히는 부분이 나와요. 바로 재료를 계량해야 할 때인데요. 

 

요리를 원래부터 좋아한 사람이라면 집에 계량컵이나 계량스푼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보통은 계량컵 자체가 집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냥 대충 계량해서 요리를 하곤 합니다. 요리가 성공적이라면 상관없지만, 똑같이 보고 만들었는데 어쩐지 맛이 없다면? 아마도 계량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계량컵이나 스푼이 없더라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도구로 계량을 하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종이컵만 있으면 충분

 

집집마다 그릇, 컵 크기는 달라도 종이컵 크기는 모두 동일하죠. 집에 종이컵만 있으면 계량컵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습니다. 우선 종이컵 용량부터 알아야겠죠. 종이컵의 용량은 약 185ml 정도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량을 해주시면 쉬워요.

 

밀가루 계량

수제비, 전, 칼국수, 홈베이킹을 할 때 밀가루 용량을 지키는 것은 필수입니다. 레시피를 보면 밀가루 g 이렇게 나와있죠. 종이컵에 가득 밀가루를 담으면 약 110g정도 됩니다. 딱 떨어지는 숫자가 아니라 미묘하게 용량이 다를 수 있지만, 아주 큰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계량컵이나 요리 저울이 없어도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설탕 계량

요리를 할 때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홈베이킹, 볶음요리, 과일청, 담금주 등을 만들 때 설탕 용량은 철저하게 지켜주셔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어요. 설탕을 종이컵에 채우면 150g정도 되니깐 참고하세요. 

 

쌀 계량

가정주부라면 눈 대중으로 대충 몇 인분의 밥이 될지 아는데요. 초보라면 너무 많이 해 밥이 남거나 반대로 적게 해 밥이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이컵 한 컵에 쌀은 155g 정도 되는데요. 이 한 컵을 1인분 기준으로 잡으시면 몇 공기의 밥이 나올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버터 계량

요리 레시피를 볼 때 가장 당황스러운 계량은 버터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재료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버터는 어느정도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죠. 버터는 쌀이나 설탕과 달리 빈 공간 없이 가득 채우기가 힘든데요. 버터를 종이컵에 채우면 대략 110~120g 정도 되니깐, 이를 참고해 요리를 하시면 좋습니다. 

 

 

 

숟가락 계량 방법

 

요리를 할 때 몇 큰술, 작은술 이렇게 나와있죠. 여기서 1 큰술은 약 15ml, 1 작은술은 약 5ml입니다. 그럼 한 숟가락에 1 큰술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1 큰술은 1.5 숟가락. 1 작은술은 0.5 숟가락입니다. 그리고 재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요. 

 

소금&설탕 계량

소금(설탕) 1 큰술은 숟가락 가득 채우는 용량입니다. 이때 숟가락 위로 수북히 쌓일 정도가 1 큰술이죠. 작은술은 큰술에 1/3 정도니깐 대충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고추장&된장 계량

고추장(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숟가락 한가득 수분히 담으면 1 큰술입니다. 1 큰술 담으라고 하면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이라는 점 주의하세요. 

 

간장 계량

액체인 간장은 위 재료와 조금 다릅니다. 간장 1 큰술은 숟가락에 넘치기 직전까지 담으면 됩니다. 간장에 따라 다른데 조금 싱거운 간장이라면 한 숟가락에 반 숟가락을 더하면 1 큰술이 되니깐, 집에 가지고 있는 간장의 짠 정도에 따라 맞춰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액체 양념 모두 간장과 똑같이 계량을 하시면 큰 문제 없이 계량을 할 수 있어요. 

 

 

 


요리할 때 계량컵이나 저울이 없어 눈대중으로 하지 마시고, 집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도구로 정확히 계량해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굉장히 간단하고 편한 방법이니 많이 활용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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