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보습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어떻게 해도 늘 피부에 수분이 부족합니다. 지속력이 좋다는 보습 크림을 발라도 지속력이 떨어지죠. 어떤 방법을 써도 늘 피부가 건조합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물론이고 습한 여름에도 내 피부만큼은 건조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요. 노환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콜라겐도 줄어들고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도 떨어지죠. 그래서 피부 보습에 좋다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는데요. 그중에 잘못 알려진 상식도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시면 보습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시는 물은 우리 피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수분 보충 역할은 충분히 하지만 피부가 좋아지는 역할까지는 무리죠. 오히려 너무 많은 수분 보충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체질에 따라 수분 보충을 해야 합니다.

 

물보다 오히려 견과류, 연어 등이 피부 보습에 더 좋은데요. 먹는 걸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받으려면 이런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주세요. 

 

 

2. 미스트면 충분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나면 얼굴에 미스트를 분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시원한 느낌도 들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뿌려주니깐 그 효과가 좋다고 느껴지죠. 그런데 미스트를 자주 뿌리는 습관은 오히려 피부 보습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인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미스트는 쉽게 증발되는 성분으로 미스트를 보습제와 함께 사용할 때 충분히 효과적이예요. 그러니 미스트를 뿌리고 보습제도 같이 발라주어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스트 하나만 너무 믿지 마시고 꼭 보습제와 같이 사용하세요. 

 

 

3. 수건보다 자연건조?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건조하는 것이 피부에 더 좋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세안 후 피부에 묻어 있는 물기를 그대로 말리면 어쩐지 피부가 수분을 흡수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피부는 그렇게 쉽게 수분을 흡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연 건조를 하는 시간동안 그나마 남아 있는 피부 내 수분이 다 증발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세안 후 물기를 수건을 살짝 닦아 낸 후 빠른 시간에 보습제나 크림을 발라서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수건으로 닦을 때 너무 빡빡 닦지 마시고 가볍게 톡톡 닦아주시면 됩니다. 

 

 

4. 수분크림은 만능이 아니다

수분 크림만 믿고 건조한 날씨를 당당하게 이겨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수분크림이라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죠. 그런데 수분크림이 답답해 가볍게 젤형으로 된 수분크림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보통은 유분이 없이 가벼운 느낌으로 발랐을 때, 느낌이 훨씬 상쾌하게 듭니다.

 

하지만 이런 젤형 수분크림은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서 오히려 우리 피부를 망치게 되는데요. 우리 피부는 이런 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더 많은 유분을 발생시키는데요. 이렇게 쌓인 유분이 결국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분크림을 사용할 때 꼭 자신의 피부에 맞춰서 사용하세요. 그저 가볍고 느낌이 좋다는 이유로 사용하시면 뜻하지 않은 트러블을 마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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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망가지 피부는 다시 돌리기가 매우 힘들죠. 위 상식 중 아직도 그대로 믿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 작은 습관만으로도 우리 피부를 건조함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 한번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