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용 30% 이상 절감하는 방법

최근 몇 년간 집값이 오르면서 이사보다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오래된 집이라도 인테리어만 해도 불편함 없이 새집에 이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에 셀프로 인테리어 하는 콘텐츠도 인기가 높은데요. 

 

벽지와 장판만 바꿔도 집 분위기가 싹 바뀌는 인테리어 효과. 하지만 늘 비용이 문제입니다. 인테리어는 재료비도 비싸지만 인건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데요. 아무래도 전문 기술자들이 투입되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어요. 

 

전체를 나혼자 할 수 없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인테리어도 있고요. 공사를 맡기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꽤 차이가 납니다. 

 

 

 

(1) 견적은 여러 군데 비교하기

인테리어 비용이 높은만큼 업체 선정이 중요한데요. 업체마다 공사하는 방식도 다르고 비용도 다릅니다. 견적은 최소한 3군데 이상 비교해보고 결정하세요. 대략적인 비용이 정해지면 그다음 구체적인 비용 역시 비교해봐야 합니다.

 

사용되는 자재에 따라 가격, 기간이 달라지는데요. 실제 공사할 현장을 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옵니다. 업체를 선정할 때 꼭 인테리어 할 현장에서 확실하게 견적을 받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추후 추가 비용 발생으로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할 때에 최대한 변수를 줄일 수 있는 항목과 특약 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기셔야 합니다

 

 

(2) 스마트하게 견적내기

예전에는 집 근처 인테리어 업체를 방문해 견적 상담을 많이 했죠. 스마트폰이 일상인 요즘 인테리어 견적을 내주는 플랫폼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플랫폼을 통해 실제 업체의 인테리어 사진을 보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업체를 찾기도 쉬워요. 이렇게 선택하면 인테리어 공사 후에도 만족도가 높아지죠.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분쟁에서도 플랫폼 회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3) 철거비용도 생각해야

인테리어를 하면 새롭게 바뀔 부분만 생각을 하죠. 하지만 기존에 있던 벽지, 장판, 타일 등도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와 견적이야기를 할 때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인테리어 비용에 철거비용까지 포함이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겠죠?

 

만약 철거비용이 부담된다면 최대한 철거없이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예를 들면 화장실 타일 공사는 덧방 시공을 해서 철거비용을 아낄 수도 있어요. 덧방 시공은 기존 타일을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그대로 새 타일을 시공하는 것인데요. 다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와 상의 후 가능하다면 이런 방법을 통해 인테리어 비용을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다 뜯어서 철거하지 마시고,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살려서 시공하세요.

 

 

(4) 목공 시공은 최소한으로

인테리어 비용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그중에서 아주 높은 인건비가 들어가는 것이 바로 목공입니다. 문이나 몰딩 등 나무를 이용해야 하는 인테리어는 목수가 필수로 작업에 투입이 되어야 하는데요. 모든 기술자의 인건비가 비싸지만 그중 목수는 인건비가 아주 높은편입니다. 

 

목공 작업은 최소한으로 하고 꼭 필요한 곳에만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작업만 진행하세요. 목공을 대신할 가구 사용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알아서 해주겠지?

인테리어를 맡기고 현장에 방문을 아예 안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내가 사용할 인테리어인 만큼 시간이 나시면 자주자주 현장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아주 가끔 약속된 자재가 아니라 더 저렴한 자재를 사용해 소비자를 속이는 악덕 인테리어 업체도 있기 때문이죠. 

 

현장에 고객이 자주 방문한다면, 속이고 싶어도 속이기 힘들겠죠?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많은 쓰레기들이 나오는데, 이를 공사 중 안보이는 곳에 숨겨두고 그대로 공사하는 상상초월 인테리어 업체도 있어요. 그러니 꼭 자주자주 방문해서 감시?를 해야겠죠.

 

 

(6) 셀프로 할 수 있는 것들

타일이나 목공 작업은 일반인이 직접하기엔 난도가 높습니다. 타일은 영상을 보고 쉽다고 판단해 직접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공사를 할 때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끝나고 나면 삐뚤삐뚤한 타일에 그냥 맡길걸 하는 후회가 생기기도 해요. 그리고 타일 공사는 수도, 하수 배관 등이 있는 곳이라 자칫 잘못 셀프로 하면 더 큰 비용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셀프로 가능한 것이라면 역시 벽지와 페인트 정도 될텐데요. 조금만 손재주가 있다면 가능하니깐 이 정도는 직접 한번 도전해보세요. 요즘은 벽지도 풀이 발라져 나온 것들이 많아 스티커 붙이듯 쉽게 시공 가능한 제품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