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할 때 필수 검사항목이 있어요. 바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입니다. 소변검사를 통해 우리는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요. 소변 색깔만 봐도 건강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소변색이 다르거나 거품이 너무 많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건강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소변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체크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루에 소변량 얼마가 적당?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방광은 500ml의 용량입니다. 흔히 마시는 생수병이 딱 그 사이즈죠. 우리가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구간이 200~400ml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하루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5~7회가 적정 수준입니다. 이보다 적거나 많으면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으니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건강한 소변색은?
정상적이라면 우리 소변색은 담황갈색입니다. 투명한 노란색이죠. 무색인 경우도 있고 이보다 조금 찐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큰 차이가 아니라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날 수분 섭취량에 따라 소변 농도가 달라지니깐요.
혼탁도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색깔 상관없이 투명하다면 정상입니다. 먹은 음식에 따라 조금 혼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자주 그렇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탁한 소변이 계속된다면?
먹은 음식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금 혼탁한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고기나 야채 섭취가 많은 날은 소변이 평소보다 혼탁하죠.
하지만 계속해서 혼탁한 소변을 본다면? 염증과 관련된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장쪽에 염증으로 문제가 생기면 소변 혼탁도가 심해지는데요. 대표적인 질환이 신우신염과 방광염입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방치하면 통증을 유발하죠.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빨간 혈뇨는 위험!
빨간 소변을 보면 놀라죠. 일시적일 수 있지만, 혈뇨는 대부분 건강 이상 신호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요로감염과 요로결석입니다. 요로감염은 신장이나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혈뇨 증상을 보입니다.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기면 약한 통증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연적으로 결석이 배출되기도 하지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뇨에 통증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암. 60대 이상에서 혈뇨가 나온다면 비뇨기 계통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등이 있죠. 특징이라면 결석과 반대로 통증이 없습니다. 비뇨기 계통 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다가 나중에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고 나서야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60대 이상이고 혈뇨를 본다면 꼭 관련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소변만 봐도 우리 건강을 알 수 있죠? 평소랑 다르다 생각이 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이상이 없는지 건강 체크해보세요. 동네 내과만 가도 간단하게 소변검사할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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