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사회적 문제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층간소음으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 심심치 않게 나오죠.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주로 일어나는데요. 대부분의 국민이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면서 층간소음은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층간소음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모릅니다.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입니다. 그런데 매일 소음으로 고통받는다면 갈등이 안 생기는 게 이상하죠. 

 

층간소음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개인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고요...층간소음 완벽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해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봅시다. 

 

 

 

층간소음 왜 생길까요?

대표적인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우리집과 벽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윗집 천장은 곧 우리 집 바닥이죠. 게다가 대부분의 아파트는 벽 자체가 천장을 받치는 벽식구조입니다.(주상복합은 기둥식 구조) 벽식구조는 기본적으로 소음에 취약합니다. 한세대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아랫집뿐만 아니라 더 아래의 집에도 옆집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또 다른 원인 하나, 오래된 아파트는 리모델링으로 발생하는 소음 또한 큽니다. 미리 동의서를 받거나 방송을 통해 안내는 하지만 소음까지 막을 순 없죠. 

 

 

 

층간소음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층간소음으로 사회적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심리적 문제

집은 편히 쉬는 공간입니다. 쉬면서 TV를 보기도 하고, 독서도 하고, 수면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이런 모든 휴식 상황에 방해가 됩니다. 피로감이 생기고 신경쇠약 문제도 발생하죠.

 

2. 신체적 문제

실제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질환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 질환들을 살펴보면 무시무시한데요. 고혈압, 소화불량, 위장장애, 심장병, 호르몬 변동이 대표적인 질환이고, 성장기 아동은 성장 장애도 발생한다고 하니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죠.

 

3. 사회적 문제

 

'소리없는 전쟁' 살인 부르는 층간소음 잔혹사

그냥 쿵쿵하는 소리 하나 때문에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사건은 조금만 검색해봐도 꽤 많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 간 불신도 증가하고 있고요. 

 

 

 

개선 방법은?

근본적인 개선은 결국 건설사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규제 강화만 하더라도 층간소음을 상당수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조용한 수준까지 바라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집에서 스트레스는 안 받아야죠. 

 

아파트를 건출 할 때 바닥 두께를 30cm만 늘려도 층간소음은 상당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30cm 두께가 작은 수치가 아닙니다. 꼭 콘크리트 두께를 늘리지 않더라도 흡음재와 같은 자재를 사용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비를 어떻게든 줄여야 하는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해줄 리 없습니다. 꼭 규제가 마련되어 아파트 건축 시 필수사항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웃은 친척만큼 가깝게 지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몇년이 지나도록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웃 간의 소통, 공동체 의식의 변화가 층간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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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층간소음을 완벽히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나 자신부터 층간소음에 조심하고 이웃간 배려와 존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