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을 하면 땀이 납니다. 땀이 나야 운동하는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아요. 그래서 여름에 하는 운동은 금방 살이 빠지는 느낌이 들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니깐요. 그리고 노출의 계절인 만큼 다이어트에 더욱 신경 쓰고요.
추운 겨울이 오면 땀도 잘 안나고, 두꺼워진 옷 덕분에 운동도 다이어트도 조금 풀어집니다. 영하의 날씨에 운동하기도 싫죠. 그런데 정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겨울이 딱 좋습니다.
그리고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 있죠. 바로 새해 다짐. 새해 다짐으로 많은 사람들은 금주, 금연 그리고 다이어트를 계획합니다.
우리나라 비만율의 현주소
우리나라 국민은 서구의 나라와 비교하면 비만율이 낮은편입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비만율은 33.8%입니다. 근 10년 간 30% 초반이죠. 여기서 말하는 비만율은 비만+과체중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OECD 평균 비만율은 57%이고 멕시코의 경우 71%로 OECD 국가 중 가장 비율을 보입니다. 주요 국가의 비만율을 보면 미국 70.1%, 호주 63.%, 영국 62.9%, 독일 60% 등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비율을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실상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남성 비만율은 40%가 넘습니다. 그중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2018년 기준 51.4%로 2명 1명은 비만입니다. 이 수치도 점점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우면 알아서 빠져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왜 여름보다 겨울이 다이어트에 좋을까요? 비밀은 바로 기온에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일정 수준의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 요인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체온이 내려가면 몸은 스스로 열을 내어 체온 유지에 힘쓰죠.
이때 체온유지를 위해 많은 열량을 소비하는데요. 실제 여름보다 겨울에 사람의 기초대사량이 올라갑니다. 기초대사량은 특별한 운동이나 활동 없이 하루에 소비되는 열량인데요.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쉽게 살이 찌지 않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누구나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게 되죠.
해외 대학 연구에서도 이를 증명했습니다. 15도 보다 낮은 기온에 15분간 노출되면 이는 1시간을 운동한 것과 같은 열량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겨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런 좋은 조건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훨씬 많은 열량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있었는데요.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에 상관없이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결과입니다. 결국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하면 체지방은 감소하고 근육은 더욱 늘어나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운동해야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춥다고 집에 움츠려 있지 마시고 다이어트 하기에 가장 좋은 지금 바로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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