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 버리지 마세요. 효능 & 활용법 정리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 하루에 최소 2번은 먹죠? 쌀로 밥을 지으려면 첫 번째 단계가 있어요.(다 아는 사실) 먼저 쌀부터 씻어야죠. 이때 쌀을 씻으면서 나오는 물이 쌀뜨물입니다. 보통은 그냥 씻고 버리는데요. 알고보면 이 쌀뜨물에 영양이 가득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금부터 쌀뜨물 효능 그리고 활용법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그냥 버리기 아까울 거예요. 청소에도 사용하고 요리에도 사용하는 만능 쌀뜨물 효능과 활용법 알려드릴게요.

 

 

 

우선 보관하는 방법부터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 바로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잘 없죠? 그럼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쌀뜨물은 오래 보관할 순 없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길어야 3~4일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그냥 상온 보관이라면 당일에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길게 보관하지 마세요. 밥 지을 때마다 나오는 쌀뜨물 그렇게 귀한 것도 아니니깐요.

 

 

 

몇 번 씻었을 때 사용할까?

쌀을 씻을 때 딱 한 번만 씻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딱히 몇 번 씻어야 한다는 공식도 없어요. 여러 번 씻는 쌀인데... 언제 나온 쌀뜨물이 좋을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직감적으로 첫 번째 씻은 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시죠. 처음 씻어서 나온 쌀뜨물은 쌀 겉에 묻은 각종 이물질과 농약이 나와요. 오히려 우리 건강에 안 좋아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씻은 다음에 나오는 쌀뜨물은 그 효능이 떨어지죠. 제일 적당한 횟수가 2~3번째 씻은 쌀뜨물입니다. 

 

쌀을 씻을 때 빨래하듯이 너무 팍팍 씻지 마시고 가볍게 손가락으로 흔들흔들 씻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팍팍 씻으면 오히려 쌀에 좋은 영양분이 씻겨 밥맛이 떨어지거든요. 

 

 

어디에 좋길래 보관해서 사용?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분, 지질, 단백질, 미네랄이 있어요. 그냥 단순히 쌀 씻은 물인데 꽤 많은 영양분이 있죠?

 

 

 

어디에 활용할까

 

1. 요리

쌀뜨물을 적절히 이용하면 요리할 때 도움이 돼요. 떫은맛이 있는 채소를 삶을 때 그냥 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하세요. 떫은맛을 잡아주고 야채에 좋은 맛은 지켜줍니다. 특히 삶은 뒤 갈변이 생기는 채소는 갈변 현상도 막아준다니 보기에도 좋습니다.

 

혹시 찌개를 끓일 때 쌀뜨물을 사용하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즘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보다 보면 쌀뜨물을 베이스로 찌개를 많이 끓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쌀뜨물에는 전분 성분이 있어 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묵직한 국물 맛을 내야 하는 찌개라면 쌀뜨물이 제격이죠.

 

생선 비린내도 쌀뜨물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많이 먹는 생선인 고등어 요리할 때 요긴한데요. 고등어조림을 할 때 쌀뜨물로 하면 비린내 없이 만들 수 있어요.

 

 

2. 주방 위생

설거지를 할 때 가장 짜증 나는 게 뭐죠? 기름기 가득한 그릇이죠. 이때 기름 가득 먹은 그릇을 쌀뜨물에 담가서 설거지해보세요. 기름기도 말끔히 제거되고 그만큼 세제도 적게 사용하니 일석이조죠.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세제도 아끼고요.

 

주방도구나 그릇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특히 밀폐용기는 더 냄새가 많이 나죠. 이때 쌀뜨물에 이틀 정도만 담가 두거나 그릇에 담아서 보관해보세요. 냄새가 싹 사라지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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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쌀뜨물 활용법이 많아요. 식물을 키울 때 쌀뜨물을 주면 더욱 잘 자라고요. 심지어 세안할 때도 쌀뜨물을 사용하면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세안으로 사용할 시 꼼꼼하게 세안해주어야 합니다. 미세한 쌀뜨물 입자가 모공에 붙어버린 채 그대로 두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어때요 이렇게 활용 방법이 많은 쌀뜨물 이제 버리지 마시고 잘 보관해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