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쾌쾌한 냄새 원인과 없애는 방법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하죠. 날씨가 추워지면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환기를 시키기 어렵다는 점이죠. 꾹 참고 환기를 하면 좋겠지만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환기란 쉽지 않습니다. 환기를 못한 채 며칠 지나면 집안 곳곳에서 쾌쾌하고 기분 냄새가 생기는데요.

 

환기 없이 산뜻한 공기로 바꿀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참 좋겠죠. 집 안 냄새를 완벽하게 잡을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방지할 수 있는 방법 공유합니다.

 

 

 

장소에 따른 냄새 제거 및 방지 방법

 

1. 주방 냄새

음식을 다루는 주방은 조금만 관리가 소흘해도 냄새가 납니다. 싱크대 청소도 잘하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지만 왜 자꾸 냄새가 날까요? 그 원인은 싱크대 배수관에 있습니다.

 

싱크대 배수구에 거름망이 있지만 아주 작은 이물질까지는 막을 수 없어요. 거기로 빠져나간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쌓여 냄새의 원인을 만들죠. 우선 설거지 후 거름망에 있는 음식찌꺼기는 바로 제거해주세요. 며칠씩 쌓아두면 냄새뿐 아니라 세균 번식도 됩니다. 

 

우선 싱크대 배수관 주변 미세한 틈새까지 세제나 락스를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세요. 칫솔을 이용하면 좋아요. 미세한 틈에 낀 이물질이나 물때가 냄새의 원인이 되니깐요.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배수관 안쪽에 기름때가 쌓이면 아무리 물을 흘려보내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뜨거운 물로 녹여서 흘려보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겠죠.

 

요즘은 음식물제거기를 많이들 사용하는데요. 잘못 사용하면 배수관이 막히거나, 음식물이 쌓여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2. 화장실 냄새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는 정말 기분이 나쁘죠. 화장실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집안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과거에는 화장실에 휴지통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았죠. 아직도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완전 비추입니다. 반드시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리세요. 만약 이렇게 사용하는 데가 있다면 이것만 해도 상당히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변기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용변을 보고 나면 우리 눈에는 바로 보이지 않지만, 그 주변에 상당히 많은 이물질(?)이 퍼져 나가는데요. 간단하게 물로만 쓱 하루에 한번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변기 안쪽은 약품이네 세정제를 이용해 관리해주세요.

 

세면대나 욕조 배수구도 확인해주세요. 오랫동안 방치하면 그곳에 머릿카락과 각종 오염물질이 뒤엉켜 배수관을 막기도 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샤워나 세면 후에는 한 번씩 배수관 청소해주세요. 청소가 어려우면 화장실 배수관 역시 뜨거운 물을 한 번씩 부어주세요. 요즘은 냄새 방지 배수관도 있어요. 요런 것도 한번 이용해 보면 좋겠죠?

 

 

3. 집 안에서 나는 냄새

집집마다 그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좋은 냄새도 있겠지만, 대부분 좋은 냄새라고 할 수 없죠. 보통 집안에서 나는 냄새는 커튼이나 이불, 벽지에 베인 냄새일 확률이 높습니다. 커튼이나 이불은 계절마다 한번씩 세탁해주세요. 커튼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쾌쾌한 냄새가 되죠. 

 

벽지는 알코올을 이용해 쓱 한번씩만 닦아 주세요. 이렇게 만해도 집안에 냄새를 상당 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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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제거를 향초를 태우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향초가 당장에는 냄새를 잡아주지만, 확실한 제거 방법도 아니고요. 일부 양초에서는 태우면서 파라핀이 검출되는데, 사람 몸에 별로 좋지 않죠. 평소에 위 3 부분만 자주 청소해주어도 집안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