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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섭취가 환경오염의 주범?

by 잡학박씨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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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의 매일 있는 고민, 바로 점심 메뉴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많은 메뉴로 국밥, 김치찌개, 분식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우리가 먹는 식단에 육류가 참 많다는 점입니다. 평소 고기를 많이 안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자신의 식단을 자세히 뜯어보면 놀랍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많은 육류를 섭취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죠.

 

풍족한 현대인의 식탁. 하지만 언제까지 이것이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이러한 식량 자원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기 먹는다고 환경오염?

우리가 먹는 고기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및 식량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고기를 먹으려면 소를 키워야 하고, 소를 기르려면 곡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소비하는 곡물 외에도 가축을 먹이기 위해 더 많은 곡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토지와 물이 필요하고 가축의 메탄 배출량도 증가합니다. 


여전히 많은 개발도상국과 가난한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먹을 곡물이 부족하여 굶어 죽고 있으며,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곡물을 먹인 고기를 충분히 먹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으면 환경 문제와 곡물 식량 확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육류를 대체하는 것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육식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 식용 곤충이 단백질 공급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용 곤충은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보다 35~77%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 돼지, 닭을 기르는 것에 비해 사료도 적게 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현저히 적습니다.


곤충을 사육할 때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하면 음식물쓰레기를 1/3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어 식용 곤충은 가축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새로운 단백질원입니다. 1997년에 유럽 위원회는 Novel Foods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습니다. 노블푸드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식품을 의미하며, 시판 전에 허가를 받도록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 모든 곤충 기반 식품을 노블푸드로 규정하고 식용 곤충의 생산 및 판매가 EU의 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식용 곤충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이어서 우수한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유럽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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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한 느낌이 드는데...

 

한국에는 곤충으로 쿠키를 만들거나 식용 곤충을 활용한 레시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기 대신에 곤충을 조금 먹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식용 곤충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곤충을 더럽거나 혐오스러워서 먹기가 다소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곤충으로 만든 음식이 불쾌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용곤충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하거나 곤충이 보이지 않도록 식품에 악세서리로 첨가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도 사람들의 뿌리 깊은 편견을 단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식량부족, 환경오염 모두 만족?

 

현재의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의 향상은 육류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고, 결국 소가 사람을 위해 곡물을 먹기 때문에 음식과 관련하여 빈부 현상이 심화될 것입니다. 식량부족이나 환경오염 같은 문제없이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많은 기관에서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직접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면 사람 다음으로 곡물은 많이 섭취하는 가축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체 사료로 각광받는 곤충

 

식용 곤충이 아닌 가축 사육에 곤충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과 영양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인 곤충을 키워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면 사람에게서 가축에게까지 곡물을 잃지 않고 동물성 단백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축에게 준 곡물은 다시 사람에게 돌려주고, 버려지는 곡물 부산물과 식품가공 부산물은 곤충 사육에 쓰이는 셈이죠. 이렇게 재배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곤충을 가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곡식이 모자라거나 먹고 싶은 고기를 못 먹는 상황이 없을 것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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